[2025 패션비즈 어워즈 : 이너웨어] 캘빈클라인언더웨어 · 감탄브라 질주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25.11.28 ∙ 조회수 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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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너웨어 부문 최고의 자리는 ‘캘빈클라인언더웨어’가 굳건히 지켰다. 피브이에이치코리아가 전개하는 이 브랜드는 매 시즌 글로벌 셀럽과 함께한 캠페인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압도적인 브랜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국과 함께한 데님 캠페인 영상은 서울 주요 거점에 대형 옥외광고로 공개돼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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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깅 팬츠 트렌드가 부상해 이너웨어의 노출 빈도가 늘어나면서 캘빈클라인 로고가 드러나는 언더웨어가 스타일 아이템으로 재조명되며 꾸준히 인기를 유지했다.


2위는 코앤컴의 ‘코데즈컴바인이너웨어’가 상승세를 보이며 새롭게 올라섰다. 강렬한 로고 플레이와 안정된 품질을 기반으로 꾸준히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기존 속옷 외에 홈웨어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일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라운지 니트와 팬츠 라인업이 반응을 이끌며, 브랜드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랜드월드의 ‘에블린’과 그리티의 ‘원더브라’가 공동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블린은 내추럴 하이틴 컬렉션과 서포트 언더웨어 등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러블리 무드의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파자마코어’와 ‘핑크 필라테스 프린세스(PPP)’ 등 Z세대 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한 컬렉션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너웨어뿐 아니라 홈웨어 카테고리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에블린 홈웨어 매출은 전년대비 150% 이상 확대됐으며, 겉옷처럼 활용 가능한 디자인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블린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일상 전반에 활용 가능한 라이프웨어 영역까지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그리티의 원더브라도 컴포트 볼륨 브라를 중심으로 젊고 트렌디한 언더웨어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 신상품이 출시 30일 만에 완판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했으며, 주요 홈쇼핑 채널에서도 높은 판매 실적을 올리며 저력을 입증했다.


하반기에는 페어리 레이스, 소프트 퓨어 등 신규 라인업을 선보였다. 원더브라만의 볼륨 브라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2030 여성 고객층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원더브라는 앞으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편안하면서도 최적의 볼륨을 원하는 고객층을 중심으로 제품력·디자인·브랜드 파워를 강화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들 세 브랜드 외에도 게스코리아의 ‘게스이너웨어’, 신영와코루의 ‘비너스’와 ‘와코루’, 비비안의 ‘비비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아르마니언더웨어’, 미스토홀딩스의 ‘휠라언더웨어’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각자의 브랜드 색으로 시장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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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부문에서는 그리티의 ‘감탄브라’가 1위 자리를 확보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 배우 손예진을 모델로 발탁해 TV, 디지털, 옥외광고 등 전방위 마케팅을 전개하며 대중적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했다. 속옷과 겉옷의 경계를 허문 감탄 멜란지 골지 라인과 노브라티 시리즈가 완판을 이어가며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했다.


2위는 딥다이브가 전개하는 ‘베리시’가 차지했다. 편안한 착용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여성 소비자층을 사로잡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도산과 성수에 이어 안국 플래그십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확장했고, 해외 고객층까지 흡수하며 브랜드 대세를 입증했다. 또한 이너웨어뿐 아니라 이지웨어와 액티브웨어 등 카테고리 확장에도 속도를 내며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3위에는 컴포트랩의 ‘컴포트랩’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년대비 약 7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내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듀얼쿨 · 스포츠 · 에르고핏 톱 등 세 가지 핵심 라인을 중심으로 소비자 호응을 얻었으며, 압구정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해외 고객 반응이 이어지며 글로벌 진출의 가능성도 확보했다. 올해 중국 · 일본 · 미국 등 주요 플랫폼에서 입점 제안을 받으며 해외 유통망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소재 개발과 3D 패턴 설계 등 기술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머징 부문에는 원테이커의 ‘더잠(TZM)’, 엠엠엠디의 ‘도로시와’ ‘마른파이브’ ‘미언더’ ‘비브비브’ ‘슬림나인’ 등이 성장세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 패션비즈 어워즈 : 베스트 오브 베스트>

2025년 패션 마켓을 빛낸 베스트 브랜드는?

[여성복] 마뗑킴 · 타임 · 더로우 · 랄프로렌 왕좌에

[남성복] 갤럭시 · 준지 · 폴로 · 포터리 정상 차지

[캐주얼] ‘마리떼 · 세터’ 굳건, ‘리 · 유니클로’ 약진 

[스포츠] 뉴발란스 & 룰루레몬, 2년 연속 파워풀

[아웃도어] 노스페이스 · 스노우피크 · 살로몬 ‘TOP’

[골프웨어] 지포어 · 말본골프 · 골든베어 정상 지켰다

[유아동복] 밍크뮤 · 뉴발란스키즈 · 마리떼키즈 1위

[핸드백] 분크 3년 연속 · 칼린 해외 팬덤 ↑

[슈즈] 쿠에른 · 르무통 슈즈 강자로 등극

[이너웨어] 캘빈클라인언더웨어 · 감탄브라 질주

[주얼리&인스타일] 골든듀 & 알레르망 초격차로 1위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5년 12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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