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패션비즈 어워즈 : 캐주얼] ‘마리떼 · 세터’ 굳건, ‘리 · 유니클로’ 약진
캐주얼 마켓에서는 ‘리(LEE)’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유니클로’ ‘세터’가 부문별 1위를 기록했다. 베이직 & 진 부문에는 비케이브의 리(LEE)가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올해 데님 생산을 대폭 확대하고 헤리티지를 강화한 아이템에 집중한 결과다. 주니어 타깃 ‘리키즈’도 순항 중으로, 패밀리웨어 브랜드로 외연을 넓히며 매출 10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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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피브이에이치코리아의 ‘캘빈클라인’, 이랜드월드의 ‘후아유’가 각각 2 · 3위를 차지했다. 캘빈클라인은 BTS 멤버 정국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한 후 소셜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제대로 효과를 보고 있다. 후아유는 상품, 유통, 마케팅 3박자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올해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시즌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에 유연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MZ소비자 공략에 성공하며 올해 매출 1200억원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이 외에 에이션패션의 ‘프로젝트엠’이 새롭게 진입했고 게스코리아의 ‘게스’, OTB그룹의 ‘디젤’, TBH글로벌의 ‘마인드브릿지’, 지오다노의 ‘지오다노’, 한섬의 ‘타미진스’ 등이 10위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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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부문에서는 3년 연속 레이어의 마리떼프랑소와저버(이하 마리떼)가 1위를 지켰다. 도산 · 성수 · 광장시장 등 서울 핵심 상권에 매장을 잇달아 오픈하며 오프라인 확장에 속도를 냈고 일본 ·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하며 올해 2300억원 매출을 전망한다. 2위는 제이케이앤디의 ‘디스이즈네버댓’으로,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으로 꾸준히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고 유럽 · 동남아로 진출해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에실로룩소티카의 ‘슈프림’이 근소한 차이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파이브스페이스의 ‘아더에러’, 하이드어웨이의 ‘라이프워크’, F&F의 ‘엠엘비’, 이미스의 ‘이미스’, 제이엔지코리아의 ‘지프’, 에스제이그룹의 ‘캉골’ 등이 순위권을 유지했으며 비케이브의 ‘와키윌리’가 신규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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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퍼러리 부문에서는 레시피그룹의 ‘세터’, 워드로브컴퍼니의 ‘인 사일런스’, 커먼오리진스의 ‘쿠어’가 작년에 이어 1~3위를 유지했다. 세터는 명동 · 도산 · 광장시장 등 오프라인 매장 확충과 여성 라인, 액세서리 강화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올해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인 사일런스와 쿠어는 우먼 라인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두 브랜드 모두 남성복에서 쌓아온 브랜드력을 여성 라인으로 풀면서 독자적인 정체성을 구축해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미니멀 디자인, 좋은 소재,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올해 브랜드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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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시장에서는 에프알엘코리아의 유니클로가 1위, 무신사의 ‘무신사스탠다드’가 2위, 신성통상의 ‘탑텐’이 3위에 오르며 활약했다. 국내 SPA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유니클로는 지난해 한국 매출 1조원을 회복한 데 이어 올해 불황 속에서도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압도적인 득표수를 얻었다.
올해 적극적인 오프라인 유통 확장으로 빠르게 입지를 넓힌 무신사스탠다드는 2030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서울의 홍대 · 강남 · 성수 · 명동 · 한남 등 주요 지역과 대구 동성로, 부산 서면 등 지방 핵심 상권에 로드숍을 오픈하고,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내 숍인숍 등 다양한 형태로 매장을 확대해 몸집을 키웠다.
토종 SPA 브랜드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탑텐은 경험형 매장을 확대하고, ‘쿨에어’와 ‘온에어’ 등 시즌별 핵심 아이템 중심 전략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690개 매장에서 9700억원의 매출을 낸 만큼, 선택적 출점과 효율화에 초점을 맞춰 올해 매출 1조원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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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5년 12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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