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패션비즈 어워즈 : 핸드백] 분크 3년 연속 · 칼린 해외 팬덤 ↑
올해 국내 핸드백 시장에서는 분크의 ‘분크’가 3년 연속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국내 여성 핸드백 부문을 확실히 장악하고 있는 분크는 해외 시장 공략과 남성 라인 론칭을 통한 남성 고객층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성장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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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시장을 먼저 개척한 데 이어 올해는 좀 더 다채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며 현지 인지도를 강화하고, 동시에 타깃 국가를 넓혀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 확립에 집중하고 있다.
2위에는 이터널그룹의 ‘조이그라이슨’이 올랐다. 조이그라이슨은 핸드백을 넘어 RTW · 액세서리 · 라이프스타일 등 토털 브랜드로 진화하며 브랜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공격적인 오프라인 확장 전략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했다. 도산 · 성수에 이어 지난 10월 한남 플래그십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하며 여성 소비자층을 대거 끌어모았다. ‘타임리스 클래식’을 콘셉트로 한 고급스러운 디자인 라인업을 중심으로, 핸드백 · 의류 · 슈즈 · 주얼리 전 카테고리의 팬덤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3위에는 알비이엔씨의 ‘마르헨제이’가 이름을 올렸다. 마르헨제이는 동물 학대 없는 비건 패션 철학과 지속가능한 디자인 가치를 고수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신제품 라인업과 디즈니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며 핸드백 강자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간 확장에도 속도를 냈다. 서울 성수동 · 삼청동 · 명동에 이어 올해 네 번째 플래그십스토어를 한남동에 열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적 접점을 확충했다. 또한 올해 첫 의류 브랜드 ‘더마르헨’을 론칭해 플래그십 내 숍인숍 형태로 운영을 시작하며 새로운 소비자 타깃층을 흡수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닥스액세서리’ ‘루이까또즈’ ‘루즈앤라운지’ ‘메트로시티’ ‘빈폴액세서리’ ‘엠씨엠’ ‘질스튜어트뉴욕액세서리’ 등이 핸드백 부문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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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이머징 부문 1위는 예진상사의 ‘칼린’이 차지했다. 칼린은 태국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태국 현지에서만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도 신규 매장을 연이어 확보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 싱가포르 · 홍콩 등 주요 아시아 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시범 전개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진출이 아닌 국가별 맞춤형 전략적 소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중이다.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제품 측면에서는 대표 코지백을 비롯해 스웨이드 호보백 · 미니백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이며 국내외 신규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2위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아카이브앱크’가 올랐다. 아카이브앱크는 아이코닉 라인 강화와 함께 백 · 슈즈를 넘어 의류·액세서리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브랜드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확장된 컬렉션은 캐주얼한 감성을 더해 일상과 액티브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새로운 무드를 제안하고 있다. 다양한 콘셉트 전개를 통해 감도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다지는 모습이다.
이어 LF의 ‘아떼바네사브루노’가 3위를 차지했다. 실용성과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매 시즌 위트 있는 디자인 변화를 보여주며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된 ‘르봉백’에 이어 후속작 ‘봉봉백’도 인기를 이어가며 매출을 견인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론칭 4년 만에 자체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오픈하며 유통 채널을 확장했다.
한편 제우인터내셔날의 ‘르메메’, 에스앤디의 ‘마스마룰즈’, 씨콜론커뮤니케이션즈의 ‘마지셔우드’, 코자의 ‘스탠드오일’, 포트디자인랩의 ‘오소이’ 등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25 패션비즈 어워즈 : 베스트 오브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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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5년 12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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