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패션비즈 어워즈 : 여성복] 마뗑킴 · 타임 · 더로우 · 랄프로렌 왕좌에
올해 여성복 시장은 하고하우스의 ‘마뗑킴’, 한섬의 ‘타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더로우’를 비롯해 ‘랄프로렌(여성)’ ‘글로니’가 부문별 1위에 올랐다. 특히 해외 컨템퍼러리와 어덜트 & TD 부문에서는 지난해 각각 2위에 머물렀던 더로우와 랄프로렌(여성)이 정상을 차지했으며, 컨템퍼러리 부문 3위에는 처음으로 인동에프엔의 ‘쉬즈미스’가 오르는 성과를 냈다. 이머징 부문에서는 디자이너 브랜드 글로니가 처음으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대교체가 빠르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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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캐주얼은 마뗑킴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압도적인 득표수를 얻었다. 탄탄한 팬덤을 토대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까지 K-패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마뗑킴은 최근 태국에서 600억 규모의 유통 계약을 체결,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이 밖에도 LF의 ‘던스트’와 아리카의 ‘렉토’가 상위권에 오르며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던스트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타깃으로 한 감각적인 컬렉션으로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으며, 글로벌까지 발을 넓혀 영향력을 확대했다. 온라인 기반 홀세일 비즈니스를 탄탄하게 구축해 올 상반기 기준 미국 내에서 B2B 매출이 전년대비 110% 성장했고, 지난해 진출한 중국 시장에서도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입지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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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컨템퍼러리 부문에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타임이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타임은 올해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행보에 나섰다. 상반기 2025 F/W 파리 패션위크 기간 현지에서 글로벌 컬렉션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가 하면, 지난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대형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해 고객은 물론 업계 관계자의 좋은 평을 받았다.
2위를 차지한 ‘구호’는 감도 높은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세계적 아티스트와의 협업 콘텐츠를 운영해 입지를 다졌다. 3위 쉬즈미스도 2025년 고급화 전략에 힘을 실으며 온 · 오프라인에서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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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컨템퍼러리 부문에서는 더로우가 새롭게 왕좌에 앉았다. 더로우는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에 들여온 이후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주요 백화점 유통에서 MZ세대의 수요를 사로잡았다.
2위를 차지한 삼성물산패션부문의 르메르는 올해 3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국내 열 번째 매장을 열며 유통 채널을 적극 확대했다. 세련되고 시대를 초월한 파리지앵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워 국내 매출이 전년대비 50%씩 늘고 있으며, 전시 등 브랜드 정체성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해 소비자를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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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덜트 & TD 시장에서는 작년 2위였던 랄프로렌(여성)이 압도적인 득표수로 1위에 안착했다. 2위는 삼성패션의 ‘르베이지’가 차지했고, 이어 바바패션의 ‘아이잗바바’가 상위권을 지켰다. 랄프로렌(여성)은 올해 여성뿐 아니라 전 카테고리에서 롯데월드몰 팝업, 플랫폼 ‘크림’ 협업 등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 팬덤층을 더 단단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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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부문은 엄청난 성장세로 디자이너 브랜드 글로니가 정상을 차지했다. 이 브랜드는 올해 베이직 라인을 대폭 확장하면서 마니아층부터 일반 고객까지 많은 이들의 니즈를 적중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여 외형 매출 200억원대까지 성장했다. 이 밖에도 ‘아모멘토’ ‘로라로라’가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2025 패션비즈 어워즈 : 베스트 오브 베스트>
[여성복] 마뗑킴 · 타임 · 더로우 · 랄프로렌 왕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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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5년 12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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