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파워컴퍼니10] 케이투코리아 아웃도어 전통 강호, 수익성 방어
#아이더해외사업확대 #워크웨어 #원아이템멀티유즈
케이투코리아그룹(대표 정영훈)은 지난해 6개 법인에서 총 1조18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7%로 떨어졌다. 영업이익도 1310억원으로 전년 1425억원 대비 8% 하락했다. 올해는 물가 상승과 내수 부진으로 경기가 더욱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하에 등산, 트레일러닝, 여행, 캠핑 등 지속적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카테고리에 대한 상품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핵심 브랜드인 K2는 독점 소재와 새로운 기술력을 적용한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원 아이템 멀티 유즈’ 니즈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특히 젊은 소비자뿐 아니라 액티브 시니어라 불리는 베이비부머 소비층을 공략해 라이프스타일 상품군도 강화해 선보이고 있다. 어려운 아웃도어 시장 속에서 전체 물량은 유지하되 스타일 수를 줄여 핵심 상품군의 적중률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시장 운영을 본격화한 아이더는 내년 하반기 중국 진출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이미 대만 등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에 대한 니즈가 있는 중화권 국가에는 전문 업체를 통해 수출을 진행 중이며, 중국 시장은 조인트벤처나 라이선스로 로컬라이징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케이투코리아그룹 내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법인은 케이투세이프티다. 지난해 매출 1310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7.1%, 11.8% 성장을 기록했다. 안전화 전문 브랜드 ‘K2세이프티’와 젊은 층을 공략해 선보인 워크웨어 브랜드 ‘아이더세이프티’까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워크웨어 및 워크화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자사몰 법인인 더케이커넥트는 브랜드별 자사몰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10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67.5% 증가한 수준이다. 현재 자사몰의 매출 비중은 브랜드에 따라 총매출의 30%까지 올라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적자전환을 기록한 골프웨어 법인 에프씨지코리아는 지난해 ‘와이드앵글’ 리뉴얼과 ‘피레티’ 안착에 집중하면서 골프웨어 전문기업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두 브랜드 합해 소비자가 기준 1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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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10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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