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파워컴퍼니10] 한섬 1.5조 돌파, ‘글로벌 · 수입’ 양 날개로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4.10.08 ∙ 조회수 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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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브랜드 글로벌 확장 #신명품 #포트폴리오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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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조5000억대를 돌파한 위해 한섬(대표 김민덕)은 글로벌 사업 확장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1조5286억원으로 마감한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누계 매출이 7353억원,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하락, 영업이익은 40% 하락했다. 내수 소비 부진 영향으로 주춤한 한섬은 이를 반전시킬 수 있는 전략을 구성해 반등을 노린다. 


먼저 자체 브랜드인 ‘시스템’ ‘타임’은 글로벌 마켓 확장에 집중해 내수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시스템은 2019년부터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해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주력해 왔다. 해외 수출 규모는 매년 연평균 30% 이상 느는 등 글로벌 패션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첫 번째 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를 파리 마레지구에 오픈해 유럽 현지 패션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붙였다.


이 외에도 프랑스 파리 갤러리라파예트 백화점, 센느 등 홀세일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영업망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타임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파리 여성복 패션위크에 참여했고 주요 백화점 단독 매장 오픈과 함께 타임 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 론칭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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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신명품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주력한다. 지난 2022년부터 ‘아워레가시’ ‘가브리엘라허스트’ ‘토템’ ‘베로니카비어드’ ‘아스페시’ 등 신명품 브랜드를 국내에 대거 론칭했고, 지난 5월에는 미국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키스’를 들여왔다. 한섬은 키스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열며 본격적인 행보를 펼쳤다. 


또한 지난 8월 말에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아뇨나’를 론칭했다. 국내 첫 스토어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단독 매장을 선보였다. 이처럼 주요 신명품 브랜드를 유치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장하며 국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다. 이와 같은 메가 브랜드 유치를 통한 해외 브랜드 소싱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니치 마켓을 공략해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코스메틱 자회사 한섬라이프앤 지분 100%를 확보해 뷰티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한다. 현대 바이오랜드와 같은 그룹 계열사와 손잡고 신규 뷰티 브랜드 론칭과 함께 수입 뷰티 브랜드 확장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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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10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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