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파워컴퍼니10] F&F 2조 육박, 글로벌 BIZ 로드맵 구축
#중국 수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AI 시스템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F&F(대표 김창수)가 올해 ‘MLB’로 탄탄하게 다져놓은 글로벌 수출 로드맵을 바탕으로 ‘수프라’ ‘듀베티카’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 등의 글로벌 매출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최근 디스커버리가 미국 WBD(워너 브라더스디스커버리)로부터 아시아 9개국의 판권을 획득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었다. 디스커버리는 MLB가 구축해 놓은 인프라를 통해 중국 사업을 전개하며 연내 상하이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 외에도 수프라, 듀베티카, 세르지오타키니 등 자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수프라와 듀베티카는 작년 하반기 국내 시장 론칭과 동시에 중국에 진출하며 각각 16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지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세르지오타키니는 북미 홀세일 사업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에서 애슬레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F&F는 2023년 중국 본토 및 중화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의 해외 소비자 판매액은 약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1분기 중국 본토에 MLB, 수프라, 듀베티카 매장 1137개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디스커버리의 진출로 또 한번의 성장 모멘텀을 만들 생각이다.
F&F는 2024년 핵심 전략 3가지를 제시했다. 글로벌 경제 둔화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 마케팅 및 판매의 디지털 전환,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소비자 맞춤화,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전략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김창수 F&F 회장은 “F&F는 MLB의 해외 진출 성공 경험을 통해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를 위한 생산, 물류, 유통, 마케팅에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라면서 “디스커버리는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시아, 더 나아가서는 세계의 리딩 브랜드로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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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10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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