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파워컴퍼니10] 삼성물산패션 2조 안착, ‘자 · 스 · 가’ 빌드 업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4.10.08 ∙ 조회수 3,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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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품 발굴 #MZ 타깃 #글로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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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2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삼성물산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이 신명품 라인 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만들고 있다. 그동안 ‘아미’ ‘메종키츠네’ ‘르메르’ 등 MZ세대를 겨냥한 신명품 브랜드들이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면, 올해는 ‘자 · 스 · 가(자크뮈스 · 스튜디오니콜슨 · 가니)’ 등이 신명품 트로이카로 매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물산패션은 패션숍 ‘비이커’와 ‘10꼬르소꼬모’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하고 인큐베이팅하는 시스템을 통해 트렌드를 리드해 나간다. 이 회사는 2022년 처음으로 2조대를 돌파하며 2조12억원을 올렸고, 2023년 매출은 전년대비 2.5% 성장한 2조510억원,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1934억원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다 올 상반기에는 다소 주춤해져 매출 1조304억원, 영업이익은 10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 7%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현재 패션업계 침체기를 비춰볼 때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자크뮈스, 가니, 스튜디오니콜슨 등 차세대 신명품 브랜드가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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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패션부문의 수입 브랜드 매출 비중은 30% 선이며, 자체 브랜드들이 70%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빈폴’이 5개 브랜드(멘/레이디스/골프/키즈/ACC) 전 라인을 포함 6000억~7000억원 선이며, ‘에잇세컨즈’가 K-SPA 상승기류를 타고 3000억대로 올라섰다. 또 ‘준지’의 글로벌화와 더불어 ‘갤럭시’ ‘구호’ 등이 1000억원대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면서 탄탄한 2조대 규모를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패션부문은 온라인 매출 증가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이 회사의 온라인 매출은 2022년 매출의 20%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21%에 이어 올해 상반기 기준 22%의 비중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타고 있다. 자체 온라인 브랜드들도 강화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여성복 ‘구호플러스’ ‘코텔로’ ‘디애퍼처’에 이어 올 F/W 시즌을 겨냥해 ‘앙개’를 론칭해 한층 감도 높은 스타일을 선보였다. 앞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SPA, 온라인 브랜드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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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10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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