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파워컴퍼니10] 코오롱FnC ‘1조 클럽’ 재진입 후 글로벌화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4.10.08 ∙ 조회수 7,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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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비즈니스확장 #폐의류재생사업 #신규브랜드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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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 이하 코오롱FnC)은 올해 2분기까지 누적 매출 6006억원, 전년 동기대비 약 1.4% 줄어든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은 작년 말 -29.8%에 비하면 올 2분기 -5.8%로 비교적 선방했다. 전체적으로 ‘코오롱스포츠’와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약진으로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사업 방향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코오롱스포츠’와 ‘아카이브앱크’의 글로벌 진출과 패션 기업으로서 실행할 수 있는 지속가능 행보에 투자하는 것이다. 


먼저 코오롱스포츠는 중국에 이어 올 하반기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와 손을 잡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이토추코리아가 라이선스 상품을 생산하고 이토추 본사는 일본 현지에서 유통을 담당하는 형태다. 코오롱스포츠는 디스트리뷰션 계약을 맺어 직접 기획 및 디자인한 상품으로 현지 수요와 반응을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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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앱크는 최근 태국 유통 기업 센트럴백화점과 단독 디스트리뷰션 계약을 맺고 지난 8월부터 순차적으로 3개 매장을 열어 태국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8월 센트럴 랏프라우, 센트럴 실롬 오픈에 이어 지난 9월 중순 센트럴 월드점에 새 매장을 냈다. 한국 매장과 동일하게 아카이브앱크의 스토어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인테리어와 VMD를 선보였다.


골프웨어 브랜드 중에서는 자회사인 슈퍼트레인(대표 김윤경)의 ‘왁’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중이다. 미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왁은 골프웨어로는 물론 ‘와키’라는 캐릭터 IP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9월 초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IBS-ESG 이니셔티브’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몽골에서는 오는 2026년까지 캐시미어 소재 폐의류를 활용하는 섬유 순환 센터 서큘러 팩토리를 구축하고, 폐의류 재생 기술로 패션산업의 생산 및 폐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또 몽골 캐시미어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사업 추진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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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10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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