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➑]이탈리안 테일러링 기반 라운지웨어 오키오라운지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26.01.29 ∙ 조회수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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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오라운지’는 빠르게 흘러가는 도시 리듬 속에서 ‘휴식의 필요성’을 옷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탈리안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한 ‘테일러드 라운지웨어’로, 휴식의 순간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통해 브랜드 세계관을 확장해 왔다. 지난해 밀라노에서 발표한 컬렉션을 통해 ‘이스티투토 마랑고니 어워즈’를 포함한 총 3개의 상을 수상했으며, 피티우오모 108에서 첫 해외 수주 계약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비즈니스의 출발점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삼성 패션디자인 펀드(SFDF)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돼 브랜드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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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혁 I 스테어케이스 대표


Q. 론칭 스토리가 궁금하다.

패션 전공도, 관련 업계 경력도 없이 브랜드를 시작했다. 뉴욕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뒤 한국에서는 일반 회사원으로 일했는데,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느꼈던 도시의 속도감과 그 안에서 생긴 결핍이 출발점이었다. 사회가 정해 놓은 기준과 유행을 좇다 보면 오히려 나의 취향이 흐려지고, 그것이 하나의 결핍처럼 쌓인다고 느꼈다. 나와 비슷한 감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다른 관점과 선택지를 제안하고 싶어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Q. 브랜드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클래식 테일러링 구조 위에 라운지웨어의 편안함을 결합했다는 점이다. 격식과 편안함은 공존하기 어렵다고 여기지만, 오키오라운지는 테일러링의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과한 패드나 심지를 최소화해 착용감을 극대화했다.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는 ‘옷이 사용될 장면’과 ‘감정’을 먼저 제안한다. ‘애프터 샤워’ ‘패밀리 브런치’ ‘호텔 프론트’처럼 특정 순간을 먼저 그리고, 그 안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전한다. 이러한 접근이 소비자와의 관계를 더 깊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Q. 2026년 글로벌 전략은.

‘뉴욕 라운지웨어 디자이너 프로그램’을 통해 첫 해외 데뷔를 치렀고, 이후 밀라노 패션위크와 피티 우모에 참가해 바이어들과 직접 소통해 왔다. 현재 뉴욕 편집숍에서 실제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테일러드 라운지웨어가 해외에서도 충분히 수용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트라노이 도쿄를 통해 아시아 시장의 반응도 살폈고 일부 바이어 및 브랜드와 협업 논의도 진행 중이다. 2026년 이후에는 파리·밀라노 쇼룸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북미·아시아 세일즈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Q. 올해 목표와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규모 확장보다 ‘오키오라운지다운 선택’을 지키는 것이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다. 매출과 유통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브랜드 세계관과 방향성이 흔들리지 않는 상태를 만드는 게 최우선이다. 현재 오키오라운지는 플레이리스트, 홈 아이템, 매거진 협업 등 패션 외 영역에서도 브랜드 메시지를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존 방식에만 머물지 않고 오키오라운지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전달할 새로운 실험을 이어가고자 한다. 디자이너이자 대표로서 조급해 하지 않고 긴 호흡으로 브랜드를 바라보며,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선택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 10>

코리아 패션 미래 주인공 넥스트 제너레이션 10인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➊] 명하은 · 정성우 I 그레이스엘우드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➋] 기현호 I 뉴이뉴욕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➌] 이재원 I 레큘리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➍] 장도현 I 머신신테시스콜렉티브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➎] 김세훈 I SYMM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➏] 정영록 I 에르바이에러리스트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➐] 심재웅 I 엑셉턴스레터스튜디오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➑] 윤준혁 I 스테어케이스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➒] 주희연 · 김다현 I 히에타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➓] 이서윤 I 프레노 대표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6년 2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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