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➍]구조에 디테일 더한 실험적 캐주얼 머신신테시스콜렉티브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26.01.29 ∙ 조회수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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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신테시스콜렉티브(Machine Synthesis Collective, 이하 MSC)’는 ‘구조’를 디자인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MSC는 옷을 감성적 대상이 아닌 ‘구조적 개체’로 바라보며 패션과 오브젝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해왔다. 현재는 ‘적응하고, 큐레이션하며, 진화한다(Adapt, Curate, Evolve)’를 슬로건으로 브랜드만의 언어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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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현 I 머신신테시스콜렉티브 대표


Q. 론칭 스토리가 궁금하다.

MSC는 졸업을 앞두고 기획한 프로젝트팀에서 시작해 서로 다른 분야의 디자이너 네 명이 구조 실험 중심의 작업을 이어오며 자연스럽게 브랜드 형태로 확장했다.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접근하기보다 형태와 구조를 먼저 3D 기반으로 설정하고, 그 위에 실루엣과 디테일을 구현하는 방식이 브랜드의 기본 문법이 됐다. 전환점은 지난해 11월 ‘에잇디비전 제네레이션 넥스트(8DIVISION Generation Next)’에 선정된 순간이다. MSC가 구축해 온 방식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이자 브랜드 방향성을 한 단계 확장하는 기회로 삼았다. 


Q. 브랜드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MSC는 단순히 옷을 만드는 브랜드라기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형태를 만들어 가는 팀에 가깝다. 디자인의 출발점은 ‘이 구조가 왜 존재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먼저 던지고, 형태를 정리한 뒤 디자인을 진행한다. 옷을 조형적 구조물로 바라보며, 어항이나 행거 같은 오브제 작업도 동일하게 이뤄진다. 매체에 상관없이 구조를 먼저 이해하고 필요한 것을 설계하는 것이 MSC의 디자인 철학이다. 


Q. 브랜드 운영 철학은.

브랜드 운영도 단순히 제품을 나열하기보다 MSC가 어떤 생각으로 움직이는 팀인지를 드러내는 데 집중한다. 시즌마다 이야기를 설정하는 이유도 제품을 넘어 브랜드의 사고방식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팀은 불가능해 보이는 구조도 끝까지 실험해 보는 성향이 있다. 안 될 것 같은 것을 되게끔 하는 태도가 MSC를 규정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Q. 올해 목표와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2025년은 MSC의 움직임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해였다. 전년대비 약 5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과 접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했고, 편집숍 ‘에잇디비전’ ‘하이츠스토어’ 등을 통해 오프라인 고객과 만나는 유통 경로도 넓어졌다. 국내외 여러 편집숍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빠르게 확장하기보다 MSC와 결이 맞는 채널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홍콩과 일본에서 진행한 트레이드쇼를 통해 첫 접점을 만들었고, 일부 편집숍과 차기 시즌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는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형태를 만들고, 이야기를 쌓는 일을 앞으로도 이어 나갈 예정이니 그 과정을 함께 지켜봐 주길 바란다.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 10>

코리아 패션 미래 주인공 넥스트 제너레이션 10인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➊] 명하은 · 정성우 I 그레이스엘우드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➋] 기현호 I 뉴이뉴욕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➌] 이재원 I 레큘리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➍] 장도현 I 머신신테시스콜렉티브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➎] 김세훈 I SYMM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➏] 정영록 I 에르바이에러리스트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➐] 심재웅 I 엑셉턴스레터스튜디오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➑] 윤준혁 I 스테어케이스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➒] 주희연 · 김다현 I 히에타 대표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➓] 이서윤 I 프레노 대표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6년 2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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