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➌]틀을 깨는 젠더리스 패션 레큘리
이재원 대표가 이끄는 ‘레큘리’는 ‘당신 자신의 틀을 깨라’라는 슬로건 아래 스스로가 만든 한계를 허무는 디자인을 제안하는 젠더리스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다. 과감한 레이어드 스타일과 레큘리만의 유니크한 패턴을 적용한 젠더리스 컬렉션을 통해 소비자가 자신의 독창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론칭 1년 만에 ‘뉴뉴컬렉션’과 ‘패션코드’에서 연이어 패션쇼를 선보이며 주목받았고, 도쿄 트라노이 등 해외 수주 전시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➌]틀을 깨는 젠더리스 패션 레큘리 343-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69564535945-3.jpg)
이재원 I 레큘리 대표
Q. 론칭 스토리가 궁금하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나만의 스타일을 솔직하게 디자인에 담은 컬렉션을 전개하고 싶었다. 브랜드명 ‘레큘리’는 프랑스어로 ‘한 걸음 물러나다’라는 뜻을 지녔는데, 나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라고 느껴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됐다.
Q. 젠더리스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10대 시절 고등학교 친구들의 영향이 컸다. 반바지와 레깅스에 워커를 매치하는, 흔히 고딕 패션으로 불리는 젠더리스 스타일을 즐기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어떤 사람보다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젠더리스 패션을 동경하게 됐고, 이후 나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즐기게 됐다.
Q. 브랜드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레큘리는 레이어드에 최적화된 실루엣, 다른 브랜드에서는 쉽게 사용하지 않는 소재 조합 등 디테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작은 부분이지만 이러한 요소들이 쌓이며 점차 더 많은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알아보고, 아이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또 하나의 차별점은 소통 방식이다. 전통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의 보수적인 이미지보다는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옷을 공유하는 친근한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디렉터로 다가가고자 한다. 소비자는 물론 함께 작업하는 포토그래퍼, 모델들과도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좀 더 유연하고 친밀한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긍정적으로 봐주는 것 같다.
Q. 올해 목표와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2026년에는 레큘리를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브랜드의 다음 단계를 보여주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마케팅도 좀 더 다각화할 예정이며, 유통 측면에서는 감도 있는 오프라인 편집숍을 중심으로 5개점 이상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으로, 단기간의 성공이나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크지 않더라도 꾸준히 기대하는 디자이너로 남고 싶다. 느리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착실하게 나아가는 브랜드가 되기를 바란다.
<2026 넥스트 제너레이션 10>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6년 2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패션비즈는 매월 패션비즈니스 현장의 다양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합니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