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패션비즈 어워즈 : 슈즈] 슈콤마보니 · 크록스 1위 지켰다
제화 부문의 왕좌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슈콤마보니’가 1위로 올라섰다. 슈콤마보니의 아카이브 요소들을 녹여내면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슈즈 라인업으로 아성을 지키고 있다. 또한 남성화인 ‘슈콤마보니옴므’를 출시해 남성 고객도 적극 공략하며 사세를 넓히고 있다.
감각적인 플래그십스토어 전개 등 유통망을 적극 확장하고 있는 더솔라이브러리의 ‘쿠에른’이 올해 2위를 가져갔다. 플래그십스토어 외에도 백화점 입점 매장까지 각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감도 높은 오프라인 비주얼로 매번 화제를 모았다. 또 공간 효율성과 심미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지속적으로 공간을 리뉴얼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팬덤을 끌어모았다. 여기에 기술력에 초점을 맞춘 슈즈는 남녀 모두에게 어필해 재구매율이 높다.
탠디의 제화브랜드 ‘탠디’가 3위로 등극했다. 고급 수입 소재를 기반으로 한 탠디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의 슈즈로 제화 리딩 브랜드로서 아성을 지키고 있다. 캐주얼 상품군 확대와 더불어 온라인 콘텐츠 강화도 함께 이뤄지면서 새로운 소비층까지 잡으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치열했던 캐주얼 슈즈 부문에는 올해도 크록스코리아의 ‘크록스’가 1위에 올랐다. 최대 규모의 ‘크록스 메가 에너지스토어’를 신세계백화점 하남점에 오픈하며 이슈몰이를 했고 200개가 넘는 단독 매장을 전개하며 온 · 오프라인 다방면으로 매출이 오르고 있다. 여름에는 샌들, 겨울에는 방한 슈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지비츠 참으로 ‘신꾸’ 열풍을 리딩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어그’가 2위 자리에 올랐다. 어그 하면 겨울에 신는 어그부츠가 먼저 떠올랐으나 계절에 상관없이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다. 앰배서더로 뉴진스 하니를 발탁하고, 2030세대를 겨냥한 적극적인 온 · 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치며 매출도 상승세다. 또 대형 매장에도 매장을 오픈하며 고객과의 접점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 성수 · 한남과 부산을 비롯해 일본과 홍콩에도 줄 세우고 있는 에이유브랜즈의 ‘락피쉬웨더웨어’가 3위에 안착했다. 국내에 레인부츠 열풍을 주도했던 대표 브랜드인데, 세계관을 확장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토털 패션 브랜드로 진화했다. 또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며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수많은 핫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Z세대를 타기팅하고 있는 ‘닥터마틴’, 레인부츠를 넘어 토털화한 ‘헌터’ 자사몰, 수백억원대의 연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인 ‘르무통’ 을 비롯해 ‘반스’ ‘사뿐’ ‘컨버스’ ‘핏플랍’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2024 패션비즈 어워즈 : 베스트 오브 베스트>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12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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