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패션비즈 어워즈 : 캐주얼] 리바이스 · 마리떼 · 무탠다드 리딩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4.12.02 ∙ 조회수 1,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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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마켓에서는 ‘리바이스’와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무신사스탠다드’와 ‘세터’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며 1위를 차지했다. 베이직 & 진 부문은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의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케이브의 ‘리(LEE)’가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에이션패션의 ‘폴햄이’ 3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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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을 키운 리바이스는 올해 ‘스투시’ ‘맥라렌’ ‘자운드’ 등 단단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10월에는 국내 컨템퍼러리 브랜드 ‘앤더슨벨’과 협업해 글로벌 컬렉션을 발매하기도 했다. 리(LEE)는 이번 상반기 전년 동기대비 35% 성장한 매출 360억원을 기록하며 다양한 아이템으로 신규 소비자 유입에 성공했다. 폴햄은 여성 라인을 강화하고 올해 10월 액티브 라인 ‘무브(MOVE)’를 론칭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캐주얼 아웃도어 콘셉트 ‘알래스카’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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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레이어의 마리떼프랑소와저버(이하 마리떼)가 1위를 기록했다. 올해까지 키즈 단독 매장 포함 총 82개점의 오프라인스토어를 확보한 마리떼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플래그십스토어와 백화점 등 공격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목표 매출인 1500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매출 2300억원을 목표로 하며, 국내뿐 아니라 홍콩 · 일본 · 대만 ·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어 제이케이앤디의 ‘디스이즈네버댓’이 스트리트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뉴에라’ ‘버드와이저’ ‘미니언즈’ ‘케이스티파이’ ‘고어텍스’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협업으로 브랜딩을 강화했다.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국내와 함께 일본 등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3위에는 파이브스페이스의 패션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아더에러(ADERERROR)’가 차지했다. 아더에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공식적으로 일본에 직진출한 데 이어 9월에는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롯데 면세점 명동 본점에 매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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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부문에서는 무신사의 무신사스탠다드가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 · 경기 · 부산 · 대구 등 올해까지 전국 16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한 무신사스탠다드는 다채로운 상품군과 감도 높은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른 속도로 시장 내 영향력을 넓혔다. 2023년 말 기준으로 5개였던 무신사스탠다드 오프라인 점포는 올해 10월 말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점(16호점)을 포함해 3배 이상 확대했다.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오프라인 점포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3.5배(250%) 이상 증가했다. 


이어 2위에는 인디텍스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이름을 올렸다. 고가의 럭셔리 브랜드 대신 가성비가 높은 대안 제품을 찾는 ‘듀프(dupe)’ 소비가 확대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 온 · 오프라인을 통합한 주요 매장을 리뉴얼하는 등 매장 차별화 전략도 주효했다. 3위에는 에프알엘코리아의 ‘유니클로’와 신성통상의 ‘탑텐’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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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퍼러리 부문에서는 레시피그룹의 세터가 좋은 성과를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 전년대비 86% 성장한 세터는 작년에 이어 확대 진행한 팝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었다. 하반기에는 오프라인스토어를 확장하고 아시아 중심으로 해외 유통망을 강화하며 볼륨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플래그십스토어를 포함해 총 8개의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어 워드로브컴퍼니의 ‘인사일런스’가 컨템퍼러리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초부터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석을 다지고 있던 인사일런스는 지난 11월 일본 도쿄 시부야 파르코 백화점에서 단독 팝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섰다. 3위에는 커먼오리진스의 ‘쿠어’가 뒤를 이었다. 쿠어는 미니멀 컨템퍼러리 무드의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F/W 시즌부터는 늘어나는 수요에 힘입어 여성 라인을 전폭적으로 확장했다.


새롭게 순위권에 등장한 브랜드들도 눈에 띈다. 베이직 & 진 부문에는 플래시드웨이브코리아의 ‘플랙’, 스트리트 부문에는 메디쿼터스의 ‘나이스고스트클럽’과 이미스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미스’ 등이 올랐다. 올해부터 새롭게 진행하는 컨템퍼러리 부문에서는 ‘블랭크룸’ ‘해칭룸’ ‘폴리테루’ ‘브라운야드’ ‘유스’ 등 온라인 마켓에서 강세를 보이며 오프라인까지 영향력을 확대한 브랜드들도 이름을 올렸다.




<2024 패션비즈 어워즈 : 베스트 오브 베스트>

[여성복] 르메르ㆍ타임ㆍ르베이지 NO.1

[남성복] 타임옴므ㆍ준지ㆍ폴로ㆍ포터리 ‘톱’

[캐주얼] 리바이스 · 마리떼 · 무탠다드 리딩

[스포츠] 뉴발란스 · 룰루레몬, 1위 왕좌 수성

[골프웨어] 지포어 · 말본골프 · 골든베어 1위

[아웃도어] 스노우피크 · 노스페이스 · 살로몬 1등

[유아동복] 블루독베이비 · 뉴발란스키즈 파워풀

[이너웨어] 캘빈클라인언더 · 감탄브라 상승세

[핸드백] 분크 · 스탠드오일 팬덤 기반 톱 올라

[슈즈] 슈콤마보니 · 크록스 1위 지켰다

[주얼리] 1위 ‘골든듀’ 명불허전

[인스타일] “이변 없다” 알레르망 1위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12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패션비즈는 매월 패션비즈니스 현장의 다양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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