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삼각지에 위치한 ‘아웃오브올 x 파티클스토어 팝업 전경’

최근 러닝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과 함께 새로운 러닝 퍼포먼스 수요가 강해지면서 조이웍스(대표 장만식)의 프리미엄 러닝 & 아웃도어 온라인 편집숍 ‘아웃오브올’도 오프라인 팝업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용산구 삼각지에 위치한 ‘파티클스토어’에서 3개월 동안 장기 팝업을 열어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소어(SOAR), 노다(Norda), 디스트릭트비전(District Vision) 등 글로벌 프리미엄 러닝 브랜드를 공식 유통하고 있다.

총 4층 규모의 팝업은 각각의 특성을 갖고 전개하고 있다. 1층에서는 노다와 호카를 전면 배치하고 러닝 특화 스마트 워치 브랜드 코로스(COROS), 디스트릭트 비전 선글라스를 디스플레이했다. 2층은 러닝,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섹션으로 구분했다. 새티스파이와 소어 등 러닝스페셜 브랜드와 다른 한쪽에서는 비보베어풋, 쿠모리, 로아 하이킹, 꼬떼시엘 등을 진열했다.

아웃오브올이 지향하는 콘셉트 중 ‘경계 없는(Borderless)’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모든 브랜드가 러닝과 아웃도어 경계 없이 한 흐름으로 보여주고 있다. 3층은 아웃오브올의 동명 PB 어패럴 섹션으로 마련했으며, 주차별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 세션 장소로도 활용하고 있다.

아웃오브올 X 파티클 스토어 팝업

오프라인 장기 팝업 통해 온라인 한계 완화 목표

아웃오브올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러너 및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는 노다와 새티스파이다. 노다는 기존 러닝화 가격대를 훌쩍 넘어선 고가의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경량성, 세련된 디자인, 프리미엄한 이미지로 로드, 트레일러닝을 즐기는 러너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새티스파이는 현재 전세계 러닝 시장에서 러너 뿐 아니라 일반 패션 소비재의 영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러닝과 마운티니어링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팝업 1층에서는 카페와 연계한 러닝 세션도 운영하고 있다. 아웃오브올이 전개하는 러닝 세션은 단순히 브랜드 이름과 로고 플레이로만 점철된 이벤트가 아니라 각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를 서울 로컬에서 구현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인상깊다.

소어의 경우, 대부분의 러닝을 ‘도시의 밤, 로드’ 콘셉트로 진행, 노다는 트레일, 디스트릭트 비전은 러닝 후 명상으로 이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비슷한 느낌을 가진 러닝 브랜드에서도 각기 다른 특성으로 각 러너들의 테이스트에 꼭맞도록 촘촘하게 기획해 많은 이들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다.

김영하 조이웍스 마케팅 팀장은 "이번 아웃오브올 오프라인 장기 팝업을 통해 온라인의 한계를 완화시키려고 노력했다. 각 주차별 이벤트 데이를 통해서는 기존 고객으로 하여금 브랜드와 아웃오브올 플랫폼에 대한 로열티를 강화하고, 처음 이벤트를 통해 아웃오브올의 존재를 인지한 고객들에 대해서는 새로운 타깃 형성으로 시너지를 얻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팝업을 통해 다양한 러닝, 아웃도어 고객 인사이트를 수집하고 오는 2025~2026년에 이르러 더 세밀하게 시장을 리드를 위해 이러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답했다.

팝업 1층 디스트릭트 비전 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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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11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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