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뉴 리더 ➋] 레이어 상반기 700억, 전년比 180% 성장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4.11.18 ∙ 조회수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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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떼프랑소와저버(이하 마리떼)’ ‘엘엠씨(LMC)’ ‘데이지신드롬’ 등을 전개 중인 레이어(대표 신찬호)는 올 상반기 7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180% 이상 성장한 수치로 사내 전반적인 시스템 구축에 대한 집중 투자와 새로운 전산 시스템 도입이 주효했다. ERP 시스템의 개발과 도입, RFID 기술 활용, 물류 확장과 전사적 통합 관리 등을 강화해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마리떼는 도쿄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아시아 지역 많은 파트너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추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엘엠씨는 다양한 협업과 기획 아이템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신규 여성 소비자 유입에 따라 우먼 라인 컬렉션도 대폭 확대한다. 데이지신드롬은 브랜드 아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활용한 아이템을 늘릴 예정이다. 


코스메틱 브랜드인 ‘하우스포그(HAUS FOG)’도 새롭게 선보인다.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카테고리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12월에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 레이어 내 각 브랜드에서 여성과 스포츠 등 새로운 라인을 론칭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이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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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돌파 마리떼, 올해 1500억 자신


프렌치 무드의 캐주얼 브랜드 마리떼는 백화점과 아울렛 상권 매장을 오픈하고 키즈 단독 매장을 구성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패밀리룩 전개를 목표로 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11월 중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 국내에 론칭한 마리떼는 지난해 전년대비 186% 성장한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자사몰, 무신사, 29CM, HAGO 등에서 전개 중이고 오프라인의 경우 키즈 단독 매장 12개점 포함 총 82개점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82% 성장한 수치인 총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1500억원 마감을 목표로 한다. 이번 F/W 시즌에는 전년대비 다운류 아이템의 수를 늘렸다. 시그니처다운 시리즈의 스타일과 사이즈 전개를 확대하고 가벼운 소재를 적용해 합리적인 가격의 구스 다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클래식 로고를 비롯해 마리떼만의 두들 베어 그래픽을 강화하고 원마일웨어와 애슬레저 라인 아이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도 준비 중이다. 유통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LF와 키디키디 등 키즈 유통망을 신규로 확장한다. 오프라인 매장도 전폭 확대할 계획이다. 성인 라인은 백화점 5개점, 아울렛 8개점, 대리점 2~4개점을 추가로 오픈하고 키즈 라인은 백화점 7개점과 아울렛 1개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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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엠씨(LMC), 여성 매출 잡고 20% UP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엘엠씨(LMC)는 이번 상반기 전년 동기대비 20% 성장한 매출을 보였다. 신규 기획 아이템과 협업 등을 통해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이를 통해 매출 성장을 달성한 것.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헬리녹스’ ‘뉴에라’ ‘베어브릭’ 등 다양한 협업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2015년 소규모 컬렉션으로 시작한 엘엠씨는 스트리트 컬처 기반 무드의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자사몰 · 무신사 · 29CM · 하이츠스토어 등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자리 잡은 플래그십스토어와 더현대서울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해외의 경우 에이치비엑스(HBX), 엔드클로딩(END CLOTHING), 에스엔에스(SNS) 등 19곳에서 전개 중이다. 


이번 상반기에는 여성 소비자 유입이 많이 늘었다. 콤보 라인과 플라잉 캣 티셔츠, 베어 실사 티셔츠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는 헤비 아우터를 추가로 구성하고 여성 라인 컬렉션을 대폭 확장한다. 오프라인 채널에서 프로모션도 추가로 기획해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컬렉션 발매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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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변신 ‘데이지신드롬’ 출발 좋다


올해 4월에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한 데이지신드롬은 지난 6월 자사 브랜드인 마리떼와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전개하고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마리떼 매장에서 진행한 팝업에서 4일 동안 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1월 중에는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꼬떼아꼬떼’와 협업할 예정이다. 데이지신드롬의 컬러풀한 색감과 그래픽을 활용해 펫웨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 11월 레이어에서 인수한 후 브랜드 리뉴얼을 거쳐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데이지신드롬은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여성 캐주얼 웨어를 제안하고 있다. 현재 무신사 · 29CM · 하고(HAGO) · EQL · W컨셉 등 온라인 숍에서 전개 중이며, 오프라인의 경우 마리떼 매장에서 숍인숍 형태로 6개점에서 선보이고 있다. 추후 온라인 플랫폼에 신규 입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각 플랫폼 내에서 라이브 커머스 진행도 준비 중이다. 


12월에는 홀리데이 컬렉션을 발매한다. 아트워크 패턴을 활용한 비니와 장갑, 이어웨어 등 겨울용 액세서리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더해 스웨터류 아이템을 확대하고 니트 제품의 스타일 수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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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11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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