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뉴 리더 ➊] 비케이브 올해 3000억, 10개 브랜드 시너지↑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4.11.18 ∙ 조회수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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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낫’ ‘리(LEE)’ ‘랭글러’ 등을 전개하고 있는 비케이브(대표 윤형석)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캐주얼 마켓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45% 성장한 29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9월에는 신규 브랜드 ‘와키윌리(Wacky Willy)’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비케이브는 주력 브랜드 외에도 ‘이벳필드’ ‘팔렛’ ‘네이머클로딩’ ‘스티브알란’ ‘토니호크’ 등 총 10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주력 브랜드인 커버낫은 유니섹스 라인과 우먼 라인을 분리하고 지난해부터 우먼 라인을 대폭 확장했다. 최근 오픈한 명동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서 외국인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리는 내추럴한 무드의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신규 소비자 유입에 성공했다. 데님 콘셉트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매장 콘셉트도 선보인다. 랭글러는 디자인 무드를 새롭게 리뉴얼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린 아이템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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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낫’ 18% 성장, 상반기 880억 올려


1세대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은 이번 S/S 시즌 전년 동기대비 18% 성장한 매출 8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대폭 확장한 우먼 라인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처음으로 셀럽인 아이돌 슈화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8월에는 서울 중구 명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해 해외 관광객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2008년에 론칭한 이 브랜드는 2014년 100억원대 외형에서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본격화했다. 지난해에는 1440억원으로 마감했으며, 올해는 1640억원을 목표로 브랜드 볼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존 유니섹스 라인과 우먼 라인을 분리하고 우먼 라인 아이템을 대폭 늘렸다. 우먼 라인에서는 여성 고객에게 특화한 그래픽과 로고를 강화해 많은 반응을 얻었다. 귀걸이와 목걸이, 마이크로백과 레인부츠 등 여성 액세서리도 인기를 끌었다. 


F/W 시즌에는 메인 아이템인 ‘씨빅’ 패딩을 다각도로 전개하며 매출 확장을 노린다. 또 기존 캐리오버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맨투맨과 후드 등에 더해 다운 패딩과 바시티 재킷 등 아우터류 아이템을 강화해 커버낫의 헤리티지를 담은 제품을 제안할 계획이다. 브랜드 모델 슈화와 인플루언서 앰배서더로 구성한 ‘커버낫 크루’ 등을 통해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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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확대 리(LEE), 전년대비 35%↑


데님 캐주얼 브랜드 리는 이번 상반기 전년 동기대비 35% 성장한 매출 360억원을 기록했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내추럴한 무드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신규 소비자 유입에 성공했다. 이에 더해 셔츠, 버뮤다팬츠, 가방과 모자 등 데님 소재의 아이템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정통 데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지난 상반기부터 배우 노윤서를 브랜드 메인 모델로 기용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2021년 초 온라인으로 처음 선보인 이 브랜드는 현재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매출 850억원을 목표로 소비자 인식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데님 콘셉트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매장을 리뉴얼하고 있다. 또 ‘로우로우’와 ‘이니스프리’ 등 다양한 산업군의 브랜드와 협업해 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워크웨어 소스, 현대적인 컬러와 그래픽, 로고 등을 적극 활용해 아이템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겨울 시즌 주력 아이템인 다운류에서는 우먼 크롭 라인을 확대하고 소재와 컬러를 다양하게 사용해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새로운 무드의 니트를 구성해 니트웨어 상품군도 다수 선보인다. 이번 F/W 시즌 초반에는 바시티 재킷, 데님 트러커 재킷, 니트 스웨터 등의 아이템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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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엔진 ‘랭글러’ 데님 캐주얼 BI 강화 


아메리칸 컬처를 기반으로 한 데일리 데님웨어 브랜드 랭글러는 이번 상반기 전년 동기대비 178% 성장한 매출을 기록하며 브랜드 볼륨을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을 확장하고 리매장에서 숍인숍 형태로 아이템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레드벨벳, 아이브, 잇지, (여자)아이들 등 인기 아이돌이 착용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2022년 론칭한 랭글러는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302%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웨스턴 무드의 아이템을 위주로 전개했으나 최근에는 아메리칸 컬처를 기반으로 좀 더 데일리한 무드의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F/W 시즌에는 시즌 아이템을 다각적으로 보여주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하우 투 웨어 랭글러(How to wear Wrangler)’를 키워드로 잡고 랭글러만의 스타일과 무드를 제안하는 룩북과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데님에 잘 맞는 상품을 구성하고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핏과 워싱이 돋보이는 데님을 중점으로 감각적인 아트워크를 활용한 티셔츠와 모자 등 다채로운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웨어러블한 코디를 제안하는 젊은 데님 브랜드’라는 메시지가 소비자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데님류 아이템과 이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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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11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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