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 패러다임 바꾸는 ‘핫 AI 솔루션’ 어디?
패션산업 전반에 AI가 접목되면서 누가 어떤 AI 솔루션을 쓰고 있는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AI 특집기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OOO 기업에서 3년 전부터 이 AI 솔루션을 도입했는데, 공개할 순 없습니다”라는 대답이었다.
패션 마켓 전 분야에 AI가 적용되는 것을 넘어 자체 학습 AI를 꿈꿀 정도로 패션기업의 AI 도입은 깊어졌지만 여러 가지 이유(AI 도입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시각 등)로 AI 활용에 대한 정보가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하는 분위기다. <패션비즈>는 이러한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패션기업에서 적용하는 주요 AI 솔루션을 패션산업 체인별로 분류해 소개한다.
패션기업들이 도입하는 AI 솔루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크게 패션산업 체인을 디자인 · 마케팅 · 이커머스 · 오프라인 · 물류 & 통합관리로 나눠서 패션기업이 많이 도입하는 리딩 기업을 선별했다. 선별 기준은 론칭 햇수 3년 차 이상이며 패션기업에서 테스트 후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는 기술 기업으로 추렸다.
한국에서 꼽을 수 있는 디자인 관련 AI 솔루션은 클로(CLO), 스타일AI, 신플 등이 있다. 다른 파트에 비해 국내 기업이 손에 꼽을 만큼 적으며, 일부 기업에서는 ‘드로우핏’ ‘노벨AI’ 등 해외의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래 가장 붐업된 부문은 마케팅으로 브랜드 룩북 생성, 3D 상품컷 생성, 상세페이지 제작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브랜드 룩북 및 영상을 제작하는 솔루션이 대거 생겨났으며, 스튜디오랩의 ‘젠시’는 상세페이지계 대표 AI 솔루션으로 자리 잡아 빠르게 확장 중이다.
이커머스 부문은 상품을 등록하면 상품의 정보를 키워드로 태그해 이와 유사한 상품을 추천하거나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기능이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에서 오프라인에 버금가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의류나 신발 등을 가상 피팅해 볼 수 있는 서비스도 핫하다.
이 외에도 상품을 AI 기반으로 자동 분류하고 담당 집배원에 연결하는 ‘딜리래빗’과 같은 서비스가 생산과 관리 분야에 도입되고 있으며 센트릭소프트웨어의 ‘센트릭PLM’은 한국 진출 이후 삼성물산패션과 에프앤에프 등 방대한 SKU를 보유한 기업에서 전체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하는 AI 솔루션으로 활용하고 있다.
<편집자 주>
<핫 AI 솔루션 기사 보기>
[핫 AI 솔루션 ➊] 패션 산업 체인별 AI 솔루션_1
[핫 AI 솔루션 ➋] 패션 산업 체인별 AI 솔루션_2
[핫 AI 솔루션 ➌] 패션 대기업, 어디까지 왔을까?
<AI 북인북>
[2025 AI 솔루션 ❶] AI 통합 관리 플랫폼 ‘센트릭소프트웨어’
[2025 AI 솔루션 ➋] 콘텐츠 생산 속도 3배↑ AI 제작 플랫폼 ‘바이스벌사’
[2025 AI 솔루션 ➌] AI 신발 디자인 & 제조 솔루션 ‘신플 × 슈캐치’
[2025 AI 솔루션 ❹] 3D 기반 가상 착용 솔루션 제공 ‘VRISM’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5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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