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스윔웨어 ➊] 3000억 스윔웨어 마켓 빅 브랜드 강세 속 세분화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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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스윔웨어 ➊] 3000억 스윔웨어 마켓 빅 브랜드 강세 속 세분화 28-Image


드디어 3000억 규모를 넘긴 국내 수영복 시장이 올해 길어진 여름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분기까지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국내외 불안정한 정치·경제 상황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최악을 달려 스윔웨어 시장도 전년대비 침체됐으나 5월 초 긴 연휴를 기점으로 점차 살아나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는 최장 11월까지 여름이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보로 인해 핫서머 시즌 이후 10월 추석 황금연휴까지 스윔웨어 브랜드들이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야말로 시즌리스, 사계절 아이템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 여기에 글로벌 스타 제니를 필두로, 다양한 리조트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지락실’ 멤버 등 셀럽들의 다양한 수영복 룩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올해 스윔웨어 마켓은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급성장한 2년 간의 영향을 받아 전과 다른 변화 포인트가 두드러진다. △실내 수영복 시장 지속 성장 △애슬레저 이어 디자이너 및 여성복 브랜드의 수영복 시장 진입 확대 △유통별 가격대 양극화 등이다. 이런 변화의 요인으로 ‘아레나’ ‘배럴’ ‘나이키스윔’을 위시한 실내 수영복 분야 빅 브랜드들의 강세와 다양한 취향과 목적에 맞춰 세분화된 패션 수영복 시장의 환경을 들 수 있다.


2024년 기준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스윔웨어 시장의 규모는 전년대비 약 10% 성장한 315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 실내 수영복 시장의 강자인 ‘아레나’가 1106억원으로 스윔웨어 시장의 약 35%를 차지할 정도로 점유율이 높다. 물속에서 몸을 탄탄하게 잡아줄 수 있는 기능성 원단과 몸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는 커팅 디자인, 선명한 컬러 등을 중시한다. 이 때문에 브랜드 파워가 막강하거나 국내 시장에서 롱런한 토종 브랜드들이 단단하게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패션 트렌드에 따라 매년 기복이 심한 패션 수영복 시장은 올해 더욱 다양한 디자인의 싸움터가 될 예정이다. ‘2000아카이브스’ ‘오소이’ ‘젝시믹스’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등 다양한 조닝의 인기 브랜드들이 여름을 타깃으로 수영복을 선보인 ‘데이즈데이즈’ ‘써피’ ‘코랄리크’ 등 전문 브랜드와 경쟁하기 때문이다. 


시작은 어려웠지만, 작년의 성장세와 길어진 여름에 황금연휴까지 각각의 브랜드는 스윔웨어 시장을 어떻게 공략할지 기능성 실내 수영복과 패션 수영복(비치웨어 및 리조트웨어)으로 나눠 살펴봤다. <편집자 주>




<스윔웨어 마켓 기사 보기>

[2025 스윔웨어 ➊] 3000억 스윔웨어 마켓 빅 브랜드 강세 속 세분화

[2025 스윔웨어 ➋] ‘수영복+α’ 스포츠웨어로 진화

[2025 스윔웨어 ➌] 데이즈데이즈 등 2030 취향 저격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5년 7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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