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마켓 경쟁➊] 헤리티지 VS 이머징 1조 데님 마켓서 맞짱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5.05.29 ∙ 조회수 1,628
Copy Link

[데님 마켓 경쟁➊] 헤리티지 VS 이머징 1조 데님 마켓서 맞짱 3-Image


1조 규모(2024년 기준 1조100억원) 국내 데님 시장에서 정통성을 무기로 한 헤리티지 브랜드와 트렌디한 이머징 브랜드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리바이스 · 게스 등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정통 브랜드와 모드나인 · 조우 등 트렌디한 감각을 앞세운 이머징 브랜드 간 맞불 구도가 형성되는 양상이다. 3조8000억원(2024년 기준) 규모의 캐주얼 전체 시장 중 1조100억원 규모의 진캐주얼 조닝은 상대적으로 적은 브랜드 수에도 불구하고 4분의 1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놓칠 수 없는 알짜마켓이다.


더불어 트렌드로 떠오른 Y2K 스타일과 함께 해외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부상한 웨스턴 스타일까지 많은 인기를 모으면서 데님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추세다. 정통 진 브랜드와 기존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새롭게 전개하는 리론칭 브랜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팬덤을 확보한 이머징 브랜드, SPA와 애슬레저 브랜드까지 합세해 데님 상품을 적극 선보이며 본격적인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릴렉스핏과 루즈핏 등 새로운 실루엣 수요가 폭넓게 퍼지며 각 브랜드의 상품 전략에도 영향을 미쳤다.


브랜드들은 각각의 경쟁력을 토대로 전략을 더욱 세분화하고 있다. 리바이스 · 캘빈클라인진 등 정통 진 브랜드와 리(LEE)·트루릴리젼 등 리론칭 브랜드는 다양한 협업과 앰배서더 마케팅, 프리미엄 데님 라인 강화를 통해 새로운 소비층이 유입되고 있다. 동시에 데님 외 다이마루 등 다양한 상품군을 확장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헤리티지를 지키면서도 트렌드를 유연하게 흡수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 


이와 달리 이머징 브랜드는 실루엣의 세분화, 특유의 워싱 기술 강화, 소재 후가공과 데님 제품군 확장 등 상품성을 중심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팬덤을 형성하고, 이를 무기로 삼아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에 본지 <패션비즈>는 국내 데님 시장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주요 브랜드들의 전략을 조망하는 기획 기사를 준비했다. <이슈 1>에서는 ‘리바이스’ ‘캘빈클라인진’ ‘게스’ ‘트루릴리젼’ ‘리’ ‘버커루’ 등 정통 및 리론칭 브랜드들의 전략을, <이슈 2>에서는 ‘모드나인’ ‘브랜디드’ ‘조우’ 등 빠르게 성장 중인 이머징 브랜드들의 현황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데님 마켓 경쟁 기사 보기>

[데님 마켓 경쟁➋] 정통 & 리론칭 브랜드 - 게스 등 Z세대 겨냥 브랜딩 치열

[데님 마켓 경쟁➌] 이머징 브랜드 - 조우 등 컨템퍼러리 데님 상한가

[데님 마켓 경쟁➍] box기사 - 유니클로 ~ 탑텐, 데님은 ‘전략템’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5년 6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패션비즈는 매월 패션비즈니스 현장의 다양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합니다.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유료회원 되서 다양한 기사를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