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마켓 ➊] 메이저 VS 포텐셜, 5조 골프웨어 마켓 현주소
올해 골프웨어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엔데믹 후에 덮친 고금리 · 고물가로 인해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작년 하반기부터 거품이 빠지기 시작되면서 비롯됐다. 일각에서는 승자독식으로 판가름 난 아웃도어 마켓의 전철을 밟을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과열됐던 골프웨어 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2014년 2조8000억원, 2018년 4조2000억원, 2020년 5조1250억원으로 6년 만에 급팽창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시장 규모가 6조원까지 성장했다가 현재는 4조 ~ 5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성장세가 꺾인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각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자신만의 강점을 살리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동업계에서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매각 및 중단 브랜드가 몇몇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메이저 골프 브랜드들은 다시금 리얼 골퍼를 겨냥해 프리미엄과 퍼포먼스를 중점적으로 전개하는 양상이다.
시장에 새롭게 도전하는 포텐셜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기존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강력한 컬러 조합과 소재 사용으로 브랜드만의 확실한 색깔을 선보이며 시장 안착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본지 <패션비즈>는 국내 골프 시장을 이끄는 메이저 브랜드들의 전략과 함께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크랙앤칼골프 등 포텐셜 브랜드를 조명하며 각각의 강점과 매력, 오프라인 확장 등 골프업계 현황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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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4년 10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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