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디렉터④] 신봉화, 틀을 깬 트렌디-퍼포먼스 표현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2.01.07 ∙ 조회수 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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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산업 전방위로 확장 중인 골프웨어 마켓의 상한가는 2022년에도 계속된다. 전 복종에서 뛰어드는 시장이 되면서, 신규 브랜드가 급증해 디자인의 수준 또한 확 뛰었다. 특히 올해는 디자인 차별화를 통한 생존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골프시장의 혁신적인 밑그림을 그려낼 7명의 파워 CD를 찾았다. 네 번째 주자는 신봉화 아쿠쉬네트코리아 풋조이 디자인실장이다.

"풋조이 본사에서 제작하는 골프화 디자인을 바탕으로 어패럴 라인을 1년 선기획하고 있다. 트렌드에 치우치기보다 ‘우리가 하고 싶고, 트렌드라고 생각하는 디자인’을 자신 있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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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파른 신장세를 기록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풋조이! 올해 1000억원대 진입을 눈앞에 둔 풋조이는 현재 골프웨어 마켓에서 디자인으로 호평 받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기술력과 유명세를 앞세운 수입 골프화를 기반으로 지금 트렌드에 맞는 웨어를 제안해 ‘퍼포먼스’와 ‘스타일’ 두 부문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다.

풋조이 디자인팀을 이끄는 신봉화 실장은 ‘애스크’ ‘르꼬끄스포르티브’ ‘휠라’ ‘헤지스골프’ 등 캐주얼과 스포츠를 두루 경험해 본 인물로, 풋조이가 골프웨어 브랜드 중에서는 두 번째 경력이다.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한 만큼 골프웨어와 일상복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지금의 골프웨어 시장에서 적절한 정도를 지키며 보더리스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골프웨어는 이래야 한다’라는 관념에서는 자유롭되, 골프웨어와 일반 캐주얼웨어의 경계선은 적절하게 유지한다.

작년에는 오버사이즈 핏의 트렌드를 반영한 니트웨어 라인을 내세웠다. 또 스트리트 트렌드와 지금 사람들이 생각하는 힙한 스타일을 자유롭게 녹였다. 확실한 퍼포먼스 브랜드지만 기능적이 요소를 겉으로 보여주지 않으며, 전체적인 스타일이 일상에서 녹일 수 있도록 기획한다.

신봉화 실장은 “풋조이 본사에서 제작하는 골프화 콘셉트를 기반으로 어패럴 라인을 1년 선기획하고 있다. 트렌드에 치우치기보다 ‘우리가 하고 싶고, 트렌드라고 생각하는 디자인’을 자신 있게 선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골프화 자체가 아주 클래식한 라인부터 캐주얼한 라인까지 다양하고, 각 아이템의 특징과 기능 또한 뚜렷하다. 골프화로 다양한 스타일을 담고 있는 만큼, 어패럴 디자인을 다양하게 시도해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트렌드를 보다 자유롭게 반영할 수 있는 이유다. 이에 헤드웨어부터 골프화까지 풋조이의 토털 스타일을 다채롭게 보여주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쿠쉬네트코리아 회사의 특성상 거의 모든 직원들이 골프를 치고, 골프를 좋아하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회사의 지원도 적극적인 만큼, 골프를 즐기고 같은 골퍼 입장에서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신 실장은 “소비자들의 눈높이, 그리고 옷에 대한 전문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나 스스로 골프에 빠지지 않으면 골퍼들의 눈높이를 맞춰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스포츠, 골프 등 내가 속한 브랜드의 카테고리는 항상 잘 하려고 노력해왔다”라고 설명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골프웨어 디렉터⑤]에서는 '손아림' 스마트스코어 맥케이슨 총괄디렉터 겸 부대표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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