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유아동복 마켓나우 ➋] 무탠다드·헤지스·리 등 ‘미니미 춘추전국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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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에서 키즈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미니미’다. 성인 제품을 단순 축소하는 수준을 넘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소비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브랜드도 이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키즈 라인을 강화하며, 브랜드 경험을 축적해 성인 라인으로 이어지는 구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캐주얼 · SPA · 스포츠 · 아웃도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 브랜드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마리떼키즈’ ‘캉골키즈’ ‘커버낫키즈’ ‘리키즈’ 등 감도 높은 캐주얼 미니미 브랜드를 중심으로, ‘탑텐키즈’ ‘스파오키즈’ ‘무신사스탠다드키즈’ 등 SPA 브랜드도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뉴발란스키즈’ ‘휠라키즈’ ‘네파키즈’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등 기존 강자들도 기능성과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키즈 시장은 미니미를 축으로 한 구조 재편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키즈 마켓에 ‘미니미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상황에서 주요 브랜드들의 움직임은 어떨까.
마리떼키즈, 감도 앞세워 ’키즈웨어 패션화’ 주도
레이어(대표 신찬호)의 ‘마리떼키즈’는 프렌치 캐주얼 감도를 앞세워 캐주얼 미니미 확산 흐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성인 라인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패밀리룩을 강화하며 감도 중심 키즈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베이비 · 뉴본 라인을 론칭하며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 ‘베이비-토들러-키즈’를 아우르는 전 연령대 라인업을 구축하며 브랜드 경험을 축적하고, 패밀리 단위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마리떼키즈는 ‘키즈웨어의 패션화’와 ‘젠더 뉴트럴(성중립)’ 트렌드 확산에 주목해 감도 높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결합한 상품 기획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젊은 부모의 SNS 기반 소비 성향을 반영해 셀럽 패밀리 콘텐츠, 인플루언서, 서포터스, 맘카페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콘텐츠 중심 마케팅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에디토리얼 콘텐츠와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오프라인에서는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운영해 질적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에는 헤리티지와 감도를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카테고리 확장과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해 키즈 패션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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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골키즈, 데이터 기반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의 ‘캉골키즈’는 데이터 기반 상품 전략을 통해 키즈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입학용 가방 판매율 75%(전년 대비 7%p 상승), 간절기 아우터 90% 이상 판매율을 기록하며 상품 기획의 높은 적중도를 입증했다. 이는 단순 트렌드 대응이 아닌, 수요 기반 기획으로 전환한 결과다.
성장의 또 다른 축은 베이비 카테고리 확장이다. 지난해 론칭한 베이비 라인이 빠르게 안착하며 점프슈트와 아우터 중심 제품군이 조기 소진됐고, 신규 매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초기 연령대부터 브랜드 경험을 구축하며 고객 저변을 확대하는 구조를 만든 것이 주효했다.
이 같은 전략은 변화한 키즈 시장 환경과 맞닿아 있다. 1990년대생 부모를 중심으로 소비는 세분화되고, 아이들도 수동적 소비자가 아닌 취향을 반영하는 주체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 충성도보다 카테고리 경쟁력이 중요해지며, 캉골키즈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목적성이 뚜렷한 아이템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했다.
올해는 의류 중심 스타일링 강화와 시그니처 카테고리 고도화에 집중한다. 의류 비중을 확대하며 브랜드 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가방·모자 등 핵심 아이템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카테고리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변화하는 시장에서 효율과 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이다.
1분기 매출 ‘커버낫 21억, 리키즈 27억’ 성장세
비케이브(대표 윤형석)의 ‘커버낫키즈’와 ‘리키즈’도 시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커버낫키즈는 과거 키즈 패션 플랫폼 ‘차일디’ 라이선스 전개에서 본사 중심 운영으로 전환해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총 2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백화점 채널에서 트렌드 상품(맨투맨 · 셋업) 중심으로 판매 적중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번 S/S 시즌 버뮤다 데님 팬츠와 럭비 칼라 티셔츠 등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중심 소비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흐름을 탄 커버낫키즈는 올해 감도 높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아이템을 기반으로, 비주얼과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팬을 기반으로 한 고객층 형성을 위해 백화점 중심 유통을 전개하는 한편 시즌별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리키즈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 1분기, 데님 중심 상품이 백화점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형성하고, 아울렛 채널에서 재고 소진 기반 매출을 더하며 매출 27억원을 달성했다. 와이드 · 릴렉스드 핏 데님 팬츠와 라이더스 데님 재킷 등 ‘핏 선택’ 중심 아이템을 전개하며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백화점에서는 브랜드 경험을, 아울렛에서는 재고 소진 중심으로 이원화한 유통 전략을 유지하며 토들러 사이즈 확장을 통해 고객층을 넓히고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비케이브 관계자는 “키즈 시장은 저학년뿐만 아니라 토들러까지 고객층이 확대되며, 감성 중심의 비주얼과 콘텐츠가 중요한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강화와 고객 경험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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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키즈, ‘룩 중심 소비’ 타고 올라운드 브랜드로
제이엔지코리아(대표 김성민)의 ‘지프키즈’는 키즈 시장이 상품력을 기반으로 한 후기 소비와 트렌드 아이템 중심의 바이럴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기본 아이템의 완성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디자인과 감도를 갖춘 포인트 상품을 확대해 패밀리룩 기반의 올라운드 키즈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지프키즈는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10% 증가했으며, 간절기 셋업 아이템이 판매를 견인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셋업 중심 상품 구성이 완성형 스타일링 수요와 맞물리며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품 전개에서는 성인 ‘지프’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시밀러룩이 핵심이다. 브랜드 고유의 컬러와 여유로운 실루엣을 키즈에 맞게 재해석하고, 1941 아치 로고와 마운틴 그래픽 등 아트워크를 활용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와플 소재 셋업 등 기능성과 착용감을 강화한 제품을 중심으로 시즌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마케팅도 ‘룩 중심 소비’에 초점을 맞췄다. 패밀리 인플루언서 협업과 키즈 크루 운영을 통해 스타일링 콘텐츠를 강화하고, SNS를 기반으로 한 후기와 바이럴을 통해 상품력을 검증받는 구조를 구축했다. 단일 아이템보다 전체 착장 완성도를 중시하는 소비 흐름을 반영한 전략이다.
유통은 오프라인 팝업 확대와 온라인 외부몰 입점을 병행하며 접점을 넓히고 있다. 향후에는 프리미엄 아이템군과 베이직 상품을 동시에 강화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는 ‘올라운드 키즈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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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재정비 효과 ‘헤지스키즈’ 매출 191% 급증
프리미엄 캐주얼 기반의 키즈 브랜드들도 미니미 경쟁 속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LF(대표 오규식 · 김상균)의 ‘헤지스키즈’와 삼성물산패션부문(부문장 박남영)의 ‘빈폴키즈’는 성인 브랜드의 클래식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패밀리 소비를 공략하며 ‘프리미엄 키즈’ 시장을 이끌고 있다.
헤지스키즈는 올해를 기점으로 브랜드 재정비에 나서며 본격적인 전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이선스 운영에서 벗어나 모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식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키즈 온리(Kids Only)’ 라인을 선보이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91% 증가하며 빠른 반등을 이뤄냈다.
이러한 변화는 가치 중심 소비 확산과 맞닿아 있다. 키즈 시장에서 소재나 디자인과 브랜드 철학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대되고, 콘텐츠를 통한 경험이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프리미엄 키즈웨어’로서의 입지가 강화됐다.
상품 전략에서도 차별화를 강화하고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 DNA는 유지하면서도 키즈 전용 설계를 통해 활동성과 착용감을 높이고, 소프트 시어서커와 유러피언 플랙스 리넨 등 고급 소재를 적용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셋업 중심 라인업과 키즈 온리 제품을 통해 기능성과 감도를 동시에 확보하며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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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키즈, 클래식 에센셜 기반 ‘패밀리 포지셔닝’ 강화
빈폴키즈는 클래식 기반 에센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0% 증가했으며, 퀼팅 점퍼, 티셔츠, 스웻셔츠 등 주요 아이템군이 30% 이상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기본에 충실한 상품력이 꾸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 변화에 대응한 전략도 명확하다. 가격 대비 효율보다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 성향과 함께 성인 브랜드와 유사한 스타일을 자녀에게 적용하려는 미니미 소비가 확대되면서 클래식 감성을 기반으로 한 패밀리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소재 안전성, 착용감, 활동성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키즈 특화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6년에는 에센셜 상품 강화와 클래식 라인 확대를 중심으로 전략을 이어간다. 멀티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경량 바람막이 등 성인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으로 미니미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상품 운영과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는 “키즈 시장은 저출산 환경 속에서도 ‘텐포켓’ 구조를 기반으로 1인당 소비가 증가하며, 단순 아동복을 넘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패밀리 소비와 미니미 트렌드가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향후에는 브랜드 완성도와 카테고리 경쟁력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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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키즈, 전국 419개 유통망… 오프라인 접점↑
캐주얼 브랜드들이 감도와 브랜드 경험 중심으로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면, SPA 키즈 브랜드는 ‘가격 · 속도 · 확장성’을 기반으로 또 다른 축을 형성하고 있다. 대량 생산과 공급망을 바탕으로 빠르게 트렌드를 반영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구조가 핵심이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는 SPA 키즈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유통 기반을 갖춘 브랜드다. 올해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이해 고객 경험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좋은 가격을 넘어 가치를 제공하는 패밀리 라이프스타일웨어로 한 걸음 더 도약한다.
탑텐키즈는 자체 생산 시스템과 글로벌 공급망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아이 성장 단계별 라인업을 촘촘하게 구성해 운영하면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여기에 전국 419개 매장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오프라인 접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스타필드빌리지 문정점에서 선보인 베이비 라인 팝업스토어에서 11일 동안 1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가족 고객 수요를 겨냥한 상권을 공략해 좋은 성과를 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쿨에어코튼 컴포트 세트 · 수퍼스트레치 · UV프로텍션 윈드브레이커 · 퀵드라이 티셔츠 등 핵심 라인을 중심으로 시즌 주력 아이템에 물량을 집중한다. 키즈 · 베이비 사이즈 체계를 통합해 사이즈 70부터 170까지 연속된 스펙으로 일원화하며, 공용 아이템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디즈니 · 피너츠 등 IP 협업을 통해 디자인 선택지를 확장하며 상품 경쟁력을 보완하고 있다.
탑텐 관계자는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자녀와의 경험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향후 키즈 시장에서는 의류를 넘어 가족 단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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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키즈, ‘아이 주도 소비’ 기반 취향 마케팅 강화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의 ‘스파오키즈’는 ‘요즘 키즈룩’을 키워드로 SPA 특유의 빠른 트렌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1분기에는 벌룬 · 턱와이드 데님과 내의류가 2배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스파오키즈는 ‘아이 주도 소비’에 주목한다. 구매 결정 과정에서 아이의 영향력이 커진 점을 반영해 숏폼 크루와 스타일링 콘텐츠 등 키즈 취향 기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성인 패션의 메가 트렌드는 반영하되, 착용감이나 핏 등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요소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보완하는 방식으로 상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유통은 오프라인 중심 확장 전략이다. 현재 단독 및 숍인숍을 포함해 9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접근성 확대를 위해 매장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키즈 시장은 베이직 중심 구조에서 트렌드 아이템이 다변화되는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베이직에 트렌드와 차별화 요소를 더해 ‘아이가 입고 싶은 옷’을 가성비 있게 제안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존재감 확대 ‘무신사스탠다드키즈’ 오프라인 570% 성장
무신사(대표 조만호 · 조남성)에서 전개하는 모던 베이직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의 키즈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키즈’는 패밀리룩을 연출하거나 에센셜한 디자인과 좋은 품질의 유아동 의류를 찾는 젊은 부모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와이드 데님 팬츠, 신세틱 레더 재킷, 스웻 쇼츠, 럭비 셔츠 등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힌다. 지난해부터 무신사스탠다드의 인기 컬렉션인 ‘시티 레저 컬렉션’을 키즈 라인에서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신사스탠다드키즈는 전국 거점 매장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힌 결과, 2025년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570%(6.7배), 온라인은 83% 증가하며 폭발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록했다. 특히 무신사스탠다드 원그로브점은 3040 젊은 부부층의 유입이 많은 마곡 지구의 지역 및 상권 특성을 반영해 키즈 단독 공간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2026 유아동복 마켓나우 ➋] 무탠다드·헤지스·리 등 ‘미니미 춘추전국시대’ 개막 11625-Image](https://www.fashionbiz.co.kr/images/articleImg/textImg/1777341950705-키즈마켓-2_10.jpg)
인디텍스(CEO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의 ‘자라키즈’는 협업과 라이프스타일 확장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헬로키티 협업 상품과 키즈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단순 의류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전략이 특징이다. 특히 자라홈과 스페인 키즈 브랜드 ‘타오’와 협업해 선보인 키즈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은 가구 · 텍스타일 · 오브제까지 아우르며 키즈 시장을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하는 방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뉴발란스키즈, 1위 유지… ‘스포츠 키즈 기준점’ 굳건
캐주얼과 SPA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키즈 시장에서도 스포츠 · 아웃도어 브랜드는 여전히 강력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기능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앞세워 다시 한번 시장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 대표 주자 중 하나가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의 ‘뉴발란스키즈’다.
뉴발란스키즈는 백화점 기준 2014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아동복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단순 미니미를 넘어 ‘키즈 전용 스포츠 라이프웨어’로 포지셔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DNA를 기반으로 한 키즈 전문성이 경쟁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상품 전략은 스포츠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기획에 집중한다. 대표 아이템인 ‘프리들(FREEDLE)’ 시리즈는 운동화의 안정성과 샌들의 통기성을 결합한 구조로 기능성과 착용감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시즌 베스트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라이프 신(Scene)에 맞춘 셋업 아이템을 강화하고 있다. ‘올 플레이 셋업’은 스포츠 모티프 그래픽과 입체적인 실루엣을 적용해 활동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았으며,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유통 전략은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14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의류와 신발 카테고리를 결합한 메가숍 형태로 리뉴얼을 추진하고 주요 상권 중심 신규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상품 · 경험 · 공간을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스포츠 키즈 시장의 기준점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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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키즈, IP · 풋웨어 결합 ‘토털 스타일링’ 전략 눈길
미스토코리아(대표 김지헌)의 ‘휠라키즈’는 스포츠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IP와 풋웨어 전략을 결합한 토털 스타일링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 경쟁이 심화된 키즈 시장 속에서 ‘패밀리 스타일링’과 ‘콘텐츠 소비’를 핵심 축으로 대응하고 있다.
성인 라인과 연결된 스타일링 제안을 강화하는 가운데 IP 활용 전략이 두드러진다. 티니핑과 산리오 등 캐릭터 협업을 통해 감성적 접근을 확대하고, 선물 수요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이는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콘텐츠형 소비’를 유도하는 장치로 작용한다.
풋웨어 중심 전략은 핵심 경쟁력이다. 테이크다운 슈즈를 중심으로 의류와 연계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신발 - 의류 - 액세서리’로 이어지는 완성형 착장을 구축하고 있다. 실제 1분기에는 신학기 가방과 신발, 트렌치코트 등이 판매를 견인하며 시즌 대응력을 입증했다.
상품은 아이들이 선호하는 그래픽과 모티브를 반영해 감성 요소를 강화하는 동시에 활동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설계를 병행하고 있다. 브랜드 고유의 로고와 컬러 등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키즈 전용 패턴과 소재로 재설계하는 방식으로 패밀리룩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유통은 현재 70개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리테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노후 매장 리뉴얼과 풋웨어 중심 매장 확장을 통해 체험 요소를 강화하며 오프라인 접점의 질적 성장을 추진 중이다.
휠라키즈 관계자는 “키즈 시장은 ‘VIB(Very Important Baby)’ 현상으로 한 명의 아이에게 소비가 집중되며, 단순 제품을 넘어 팝업과 클래스 등 경험 중심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향후에는 디자인을 넘어 활동성과 안전성을 갖춘 ‘고기능성 프리미엄’ 시장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스포츠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한 기술력과 감성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파키즈, ‘어덜키즈’ 트렌드 타고 시장 본격 진입
폰드그룹(대표 임종민 · 김유진)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카파’도 키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지난해 11월 ‘카파키즈’를 론칭하며 어덜키즈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링 중심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성인복과 유사한 오버핏 실루엣과 유니섹스 디자인을 기반으로 시장 안착에 나서고 있다.
상품은 시즌 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간절기에는 후드 반집업 · 맨투맨 · 버뮤다 팬츠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여름 시즌에는 반소매 티셔츠와 쇼츠 라인업을 확대했다. 시어서커, 소로나, 폴리 우븐 등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을 구현하며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유통은 폰드그룹몰, 네이버스토어, 쿠팡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 반응을 확보하고 있다. 스니커즈, 볼캡, 골프 라인 등 카테고리 확장을 병행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혀가는 한편 론칭 초기 단계에서 효율적인 채널 운영을 통해 시장 안착에 집중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경량 · 쿨링 · 친환경’ 강화
아웃도어 키즈는 브랜드 본질인 기능성과 소재 경쟁력을 앞세워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기능 중심 설계에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결합하며 키즈 시장에서 또 다른 축을 형성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의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키즈’는 기능성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키즈’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 경량 · 쿨링 · 친환경 소재를 중심으로 한 설계를 통해 아웃도어 키즈웨어의 본질적인 경쟁력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에는 기능 중심 상품 구성이 두드러진다. 리사이클 소재 그래픽 티셔츠와 쿨맥스 데님 셋업, 100g대 경량 바람막이 등은 가벼운 착용감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시즌 핵심 아이템으로 전개한다. 기능성과 함께 그래픽과 컬러 무드를 활용한 패밀리룩을 병행하며 라이프스타일웨어로 확장하고 있다.
상품뿐 아니라 경험 중심 전략도 강화한다. 가족 단위 소비에 맞춰 브랜드 메시지를 확대하고,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을 넘어 체험형 공간으로 유통을 확장하며 ‘제품을 넘어 경험을 소비하는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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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 주니어 라인 판매 호조 ‘네파키즈’ 매출 90억 기록
네파(대표 이선효)의 ‘네파키즈’는 아웃도어 본연의 기능성을 기반으로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분기 매출 90억원을 기록했으며, 패딩과 주니어 라인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상품은 경량 · 스트레치 · 쿨링 기능을 중심으로 한 소재 설계를 기반으로 전개한다. 성인 아웃도어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키즈에 맞게 경량화 · 유연화해 활동성과 착용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그래픽과 일러스트 요소를 더하고, 반팔 티셔츠 · 뷔스티에 · 스커트로 구성된 셋업 등으로 스타일링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
네파키즈는 키즈 시장이 프리미엄화와 함께 라이프스타일과 콘텐츠 소비가 결합된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키즈 같지 않은 키즈’와 주니어 시장 확대 흐름에 대응해 다운 카테고리 경쟁력과 주니어 라인 ‘아이엠아이(iami)’를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혀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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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유아동복 마켓나우>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6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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