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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신규 여성 'W9' 유통업계 러브콜 쇄도

Thursday, Jan. 16, 2020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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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의 신규 여성복 브랜드 '더블유나인(W9)'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기존에 없었던 포지션의 브랜드인 데다 지난해 테스트로 진행했던 팝업스토어가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자 여러 유통업계에서 오픈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더블유나인은 지난해 진행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에서 2주만에 1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연말까지 80개점 오픈을 목표로 잡고 있었는데, 오픈 요청이 많아 100개점 오픈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5일 코엑스몰 첫 매장 오픈날에도 바이어 등 많은 유통업계 관계자가 몰려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매장을 방문한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다른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시니어 타깃의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디자인 결이 많이 다르고, 알바스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가 메인이라 SPA 브랜드와도 차별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이 겹치는 브랜드가 없어 기대가 크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더블유나인은 이랜드에서 '미쏘' 이후 10년만에 선보인 여성복 브랜드다. 소재와 가심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하이퀄리티의 아이템을 10만~30만원대에 제안한다. 그동안 이랜드가 전개해 온 '스파오'나 '미쏘' 등의 SPA 브랜드와는 성격이 다소 상이하다. 이랜드는 현재 가성비보다 '가심비'에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지난해 4월부터 TF팀을 꾸려 이번 브랜드 론칭을 기획했다.

알바스 캐시미어 등 5가지 라인 '가심비' 저격

여성복 브랜드에서 굵은 경력을 쌓은 디자이너, MD 등 실력파 직원들로 구성했고 여러 여성복 브랜드의 장점들을 하나 둘 씩 벤치마킹해 'W9'만의 포지션과 아이덴티티를 설정했다. 뉴트럴톤 중심의 톤온톤 설계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자아낸다. 여기에 프리미엄 소재 중심의 아우터와 프렌치 리넨, 몽골 캐시미어 등 시즌 아이템을 주력으로 한다.

라인은 크게 △알바스 캐시미어 △라운지웨어 △W에딧 △W컬렉션 △액세서리 총 5가지다. 알바스 캐시미어는 기존에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활용하던 소재 알바스 캐시미어 아이템을 20만~30만원에 제안한다. 캐시미어 아이템을 입을 때 필요한 보정속옷도 함께 기획했다. 기능성을 강조한 다른 브랜드의 속옷과 달리 불편하지는 않으면서 캐시미어 아이템을 멋스럽게 소화할 수 있는 W9만의 속옷이다.

라운지웨어는 캐시미어 · 수피마코튼 등의 고급 소재에 편안한 테일러링을 더한 캐주얼 라인이며, W에딧은 합리적인 가격의 편한 바지 아이템을 선보인다. 다른 라인과 달리 최저 3만9000원의 가격대로도 제안한다. 고객 조사에서 합리적이고 편안한 바지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크다는 것을 파악해 기획했다.

액세서리 라인은 문화를 소개하고 향유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이다. 그 첫 시도는 강지연 작가와의 아트 컬래버로, 강지연 작가의 작품과 함께 작품이 프린팅된 스카프 아이템을 제안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전개하며,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쌓였을 때 온라인에서도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오프라인에서 500억원, 온라인에서 500억원의 연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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