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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가 바뀌었다!' 새 광고로 임파워먼트 강화

Wednesday, Oct. 2, 2019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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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메세지, 멋짐!'
'국내에서 이런 광고를 볼 수 있다니, 새로운 시각의 광고 좋습니다.'
'레깅스 광고는 마르고 길쭉한 사람만 모델이어서 식상했는데, 역시 안다르는 레깅스 트렌드의 선두주자'
'여성 고객인 제가 레깅스 광고 보고 벅찬 감동을 느낀 건 처음인거 같아요!' _ 안다르 인스타그램 댓글 中


안다르(대표 신애련)의 변화에 여성 소비자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안다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9년 새로운 스타일의 영상 광고를 선보였다. 마른 모델이 예쁘게 꾸미고 등장해 화사한 모습을 강조하던 기존 영상과 달리 근육으로 단련된 하체나 빅사이즈를 가진 모델이 땀을 흘리며 격렬한 운동과 춤을 즐기는 모습을 등장시키며 더 다양한 여성의 일상 속으로 들어갔다.

첫번째 영상은 '맞는 동작, 맞는 몸이 어딨어? 내가 즐거우면 그게 맞는거야. 거침없이 뻗어보자, 온몸을!'이라는 메세지에 맞춰 빅사이즈 모델인 배우 황미영이 프리스타일 댄스를 추는 모습을 담았다. 두번째 영상은 '초중고 12년을 공을 피하는 피구만 했는데, 걷어차는게 이렇게 시원할 줄이야! 거침없이 뻗어보자 두 발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학교 축구 선생님이자 축구 유튜버 '추꾸림TV'의 전해림이 등장해 시원한 킥을 날린다.



그동안 파스텔톤 컬러와 44-55사이즈의 모델, 걸리시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안다르와는 180도 다른 느낌이다. 특히 최근 '여성은 운동할 때 마저 예뻐야 하나?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로서 이런 모습을 강조하지 말라'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강했던 차라 반갑다는 반응이 상당하다. 여성들에게 스포츠 임파워먼트를 강하게 부여하는 나이키 우먼스와 비교됐던 점을 멋지게 보완했다.

이번 패션비즈 본지 10월호를 위해 신애련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그에게 최근 SNS상에서 나이키와 안다르가 나란히 거론되며 안다르가 여성 인권 신장세를 못 따라가고 있다는 혹평을 듣고 있는 것에 대해 물은 적이 있다.

신 대표는 질문에 대해 “초반에 고정된 이미지가 유감스럽기는 하다. 변명하자면 작은 브랜드로서 쓸 수 있는 모델의 범위가 넓지 않기도 했다. 그렇지만 안다르는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작은 사이즈부터 빅사이즈까지 풀고, 임산부와 어린이까지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체형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으려 한다”고 진지하게 답했었다.

그는 이어 “여성들의 포지션 변화는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다르는 그 변화에 맞춰 발전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고 있고, 이것은 꼭 필요한 갈등이다. 우리는 비판을 받아들이고 개선하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 안다르는 꾸준히 이로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실 신 대표가 강조하는 브랜딩 방식은 2017년, 그를 처음 만나 들었던 포부와 맥을 같이한다. 더욱 다양한 방식이 생겼을 뿐이다. 그는 늘 여성의 라이프스타일과 쉼, 힐링을 살피고 그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는 생각을 관철해 왔다. 여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여성에게 필요한 기본에 충실한 것이 안다르의 핵심이라고 했다.

안다르는 차근차근 개선되며 시장을 리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처음에는 요가를 하는 여성의 불편함에 집중해서 상품을 만들고, 기존 시장에 없던 아이템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더욱 자유롭고 넓은 범위에서 여성들의 일상 속 편안한 활동을 지원하는데 주력한다.

어떤 스몰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의 상품과 마케팅에 비교 당하며 성장할 수 있을까. 이런 영향력이 앞으로도 안다르의 변화와 전개 모습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패션비즈 10월호 인터뷰 바로보기▶라이프웨어로 판 뒤집기! ‘애슬레저 SPA’ 꿈꾸는 개척자 | 신애련 안다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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