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韓 4th 팝업 레스토랑 '우리루이비통' 오픈
루이비통코리아(대표 데이비드폰조)가 오는 17일 '루이비통'의 국내 네 번째 팝업 레스토랑 ‘우리 루이비통(Woori Louis Vuitton)’을 오픈한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 테마는 협업을 의미하는 '우리'다. 한식의 지평을 넓힌 국내 최정상 셰프들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위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비통 메종 서울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의 국내 1호 건축물로 160년 이상 지속된 루이비통의 창의성과 혁신의 토대인 장인정신을 건축으로 대표하는 공간이다. 이번 레스토랑을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는 물론 건축, 한식 파인 다이닝 등 선보이는 콘텐츠 전반에서 루이비통이 공유하는 '장인정신의 가치'를 보여줄 계획이다.
팝업 레스토랑을 이끄는 인물은 조희숙 한식공간 셰프다. 2019년 미쉐린 스타 반열에 오른 후 2020년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된 베테랑이다. 그와 함께 조선시대 반가 음식을 계승해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온지음'의 조은희·박성배 셰프가 참여한다. 미쉐린 2스타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 한국의 전통미를 더한 디저트로 유명한 '리제(Lysée)'의 이은지 셰프도 손을 더했다.
조희숙 셰프는 “한식의 미래를 고민하는 셰프들과 마음을 모은 것은 물론 루이비통과 한국 고유의 맛과 문화를 재해석한 것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우리루이비통을 통해 선보일 셰프들의 조화로운 메뉴를 만끽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루이비통은 이번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패션과 예술뿐 아니라 미식 영역에서도 한국과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간다. 이 브랜드는 지난 4월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2023년 프리폴 컬렉션을 한강 잠수교에서 공개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과 협업한 아티카퓌신을 선보이는 등 한국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루이비통의 네 번째 팝업 레스토랑 우리루이비통의 런치·디너 코스와 티타임은 모두 예약제로 운영한다. 오는 7일 오후 6시부터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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