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글로벌, 3년차 이상 재고 수출 플랫폼 입지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2.12.30 ∙ 조회수 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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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글로벌(대표 김세완 이응삼)이 코리아 넘버원 패션 아울렛 솔루션 컴퍼니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이 회사는 ‘의류 재고 수출 플랫폼’이라는 타이틀이 명확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재고=땡처리’라는 인식에서 탈피해 의류 수출 무역회사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김세완•이응삼 리본글로벌 공동 대표는 "패션산업계의 선순환 구조가 실현되려면 악성 재고를 처리하는 전문기업이 있어야 한다"며 "해외 사례로 보면 미국에는 티제이맥스, 유럽에는 티케이맥스가 재고 상품을 사입해 판매하는 리테일러로 성공했다"고 강조한다.
이어서 "3년차 내외의 재고라 하더라도 리테일러를 통해 어떻게 판매하느냐에 따라 제품의 가치는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리본글로벌은 궁극적으로 ‘한국의 티제이맥스’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달려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세완•이응삼 리본글로벌 공동 대표는 "패션산업계의 선순환 구조가 실현되려면 악성 재고를 처리하는 전문기업이 있어야 한다"며 "해외 사례로 보면 미국에는 티제이맥스, 유럽에는 티케이맥스가 재고 상품을 사입해 판매하는 리테일러로 성공했다"고 강조한다.
이어서 "3년차 내외의 재고라 하더라도 리테일러를 통해 어떻게 판매하느냐에 따라 제품의 가치는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리본글로벌은 궁극적으로 ‘한국의 티제이맥스’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달려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의류 재고 수출 플랫폼’으로 시스템화
그러면서 일본의 엔브릿지 또한 눈여겨 보고 있음을 전했다. 엔브릿지는 일본 1세대 패션기업 월드 사(社)와 고든브라더스재팬이 50%씩 투자해 2019년 설립된 곳이다. 2019년 9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엔브릿지’를 오픈했는데 모든 제품은 정가에서 50~70% 할인된 가격이며 대형 의류 메이커가 다수라 인기가 좋다.
일본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비즈니스 형태인데 소비자와 매장, 제조업체들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져 지속가능한 매장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엔브릿지와 거래하는 브랜드는 450개 브랜드 정도 된다. 리본글로벌은 해외에 재고 리테일러, 재고 수출 B2B 업체들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패션 기업들 현황과 환경에 맞춰 적용해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재고 수출 플랫폼과 직접 재고를 판매하는 리테일러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려놨다. 리본글로벌은 현재까지 100개 정도 의류 브랜드와 거래했으며, 장기간 재계약을 이어가는 회사는 10군데 이상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해외무역 자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해소됐으며 거래하는 글로벌 바이어들이 130명이다. 두바이, 몽골, 베트남, 태국, 러시아 등이 주요 수출 국가이며 중동일대에서 계속해서 문의를 받고 있다.
김세완 대표와 이응삼 대표는 각각 국내영업과 경영, 해외 세일즈와 바이어 관리로 업무를 나눠 전문화했으며 클라이언트들의 상품이 어느 경로를 통해 어떻게 판매됐는지 사후 관리까지 해주면서 신뢰를 쌓고 있다. 정상가의 80% 이상 할인이 들어간 상품이 땡처리 매장이나 온라인상에 돌아다니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한다. 모든 제품은 해외 수출만 하기 때문에 국내에 상품이 돌아다니게 하는 건 사전에 막고 있다.
김세완•이응삼 대표는 “ESG 경영이 확산되면서 환경 오염이 심각한 의류 소각은 점차 줄이는 추세”라며 “우리는 재고 수출도 정상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우리 같은 회사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서 “ESG 경영의 한 방법으로 재고를 기증하거나 해외로 판매하는 것이 패션산업의 선순환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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