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콜드월, 국내 이어 중국 매장 오픈

    정해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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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7.29조회수 3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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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베이스의 럭셔리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인 ‘어콜드월(ACW, A-Cold-Wall*)’이 지난 3월 국내(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최근에는 중국에 매장을 열었다.

    지난 7월22일 ‘어콜드월’은 중국 베이징에 매장을 오픈했는데 이는 런던 베이스의 투모로우(Tomorrow, 2018년 ‘어콜드월’의 소수 지분 인수)와 중국의 로컬 에이전시인 파워리치(Power Rich)와의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다.

    파워리치와 투모로우는 ‘어콜드월’의 중국 내 리테일과 홀세일, 이커머스를 모두 담당하게 되며 중국의 로컬 쇼퍼들과 심도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매장을 추가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하우스에서 디자인한 ‘어콜드월’의 베이징 매장은 미니멀리스트 공간에 블루 컬러와 메탈 소재를 사용해 산업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현재 ‘어콜드월’의 2022년 가을 컬렉션의 풀 레인지를 볼 수 있는데 향후 인스토어 이벤트도 운영할 방침이다. 신상품 소개와 독점 상품 론칭, 다중 감각 이벤트 등 로컬 커뮤니티와 연계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사진_ ‘어콜드월’은 럭셔리 스트리트웨어에서 이제는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로 진전 중이다. / 출처_ a-cold-wall.com>


    ‘어콜드월’은 중국의 이커머스 자이언트인 징동닷컴(JD.com)의 파트너로 지난 2020년 중국 시장을 테스트했으며 현재는 영향력 있는 편집 매장인 아이티(I.T)와 케이일레븐(K11), 포스(Foss) 등에서 판매 중이다. 중국 젊은 남성 소비자들의 럭셔리 취향이 좀 더 세련되면서 ‘어콜드월’은 개성 있는 퍼스널 스타일을 지향하는 중국의 모험적인 럭셔리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럭셔리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이지(Yeezy)’와 버질아블로(Virgil Abloh)를 거친 사무엘 로스가 2015년 론칭한 ‘어콜드월’은 스트리트웨어와 스트리트 컬처에 바탕을 둔 남성복으로 노동자 계급의 유니폼과 새빌로우(Savile Row)의 테일러링을 믹스하고 있다. 의류와 신발, 잡화 등을 제공하며 그동안 ‘디젤’과 ‘나이키’ ‘컨버스’ ‘닥터마틴’, 매킨토시 등과 컬래버레이션 하는 등 쿨한 스트리트웨어 디자이너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_ 럭셔리 스트리트웨어 ‘어콜드월’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베이징에 매장을 오픈했다. / 출처_ a-cold-w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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