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피터슨, 플러스 사이즈 모델 트윗 구설수

백주용 객원기자 (bgnoyuj@gmail.com)|22.06.09 ∙ 조회수 7,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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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부여 도서와 연설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조던 피터슨(Jordan B Peterson)이 플러스 사이즈 모델에 대해 ‘아름답지 않다’라는 트윗 후 질타를 받고 있다.

1954년부터 미국에서 발행해온 스포츠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가 역사상 처음으로 동양계 플러스 사이즈 모델 유미 누(Yumi NU)를 2022년 수영복 에디션 커버에 실었다. 유미 누는 1996년생 일본계 미국인 뮤지션이다. 그는 이미 작년 SI 화보에 등장했고 올해 보그 재팬 4월 호 커버에도 올랐다.

현지 시각 지난달 16일 조던 피터슨은 갑작스레 커버 모델에 대해 “미안하지만 아름답지 않다. 절대적인 관용을 베풀어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트윗 했다. 이는 역시나 후폭풍을 몰고 왔고 약 5000개의 리플이 달렸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조던 피터스에 동의하지 않았다. “왜 당연하다는 듯 평가를 하는가?” “유럽의 미술관을 안 가본 것 같다. 역사에 남은 유명 작품에 등장하는 모델들과 비슷하다.” “유미는 아름답다. 조던 피터슨은 부러워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의 팬들 일부조차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은 불필요했다”라고 말했고 누군가는 “비만은 사실이고 실제로 건강에 정말 나쁘다”라고 직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던 피터슨은 “마음껏 화를 내라. 미의 기준을 바꾸려는 노력, 정치적으로 옳고 고결함을 앞세운 의식적이고 냉소적인 조작이 아닐까”라고 답했다. 또한 “이렇게 셀 수도 없는 악랄한 인신공격을 당하는 곳은 여기 밖에 없다. 소셜미디어는 독이다. 잠시 휴식해야겠다”라고 말했다.

현지 시각 5월 18일 유미 누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영상을 개시했다. SI 매거진을 한 손에 들고 “다들 신경 쓰지도 마. 나는 이겼는걸”이라고 반응했다.

한편 2022년 SI의 커버 모델로는 슈퍼 셀럽 킴 카다시안도 포함된다. 그는 최근 멧 갈라(Met Gala)를 위해 힘들게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커버를 장식한 킴 카다시안을 본 네티즌들은 “그가 아닌 다른 여성에게 기회를 줄 수 있지 않았는가?” “MZ세대에게 부적절한 미의 기준을 심어주는 인물이다.” “돈이 많고 성형 유무가 선정 기준이냐”라는 등 그에게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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