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편집숍 폼, 리뉴얼 효과 적중... 상승세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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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편집숍 폼, 리뉴얼 효과 적중... 상승세 탔다

Friday, Dec. 24, 2021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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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본점 폼스튜디오
  

한섬(대표 김민덕)의 패션 편집숍 ‘폼’이 2016년 첫 출범 이후 가장 가파른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여성복 전문 기업이라는 한섬의 DNA에 새롭고 창의적인 콘텐츠, 백화점 VIP 타깃의 정확한 포지셔닝을 추구한 결과다.

폼의 신장세는 특히 올해 두드러졌다. 작년부터 진행한 3개 브랜드(폼더스토어 폼스튜디오 폼맨즈라운지)의 대대적인 리뉴얼 & 신규 점포 확장으로 폼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7% 신장했다.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한 폼 PB의 성과와 온라인 자사몰인 ‘더한섬닷컴’에서의 매출 신장이 크게 기여했다.

폼을 움직이는 힘은 △전문화된 바잉 인력 △매달 진행되는 핫 콘텐츠 △매출 비중 40~45%에 육박하는 수준 높은 PB △주 고객층인 현대백화점의 VIP다.

편집숍이 바잉 인력의 역량에 크게 영향을 받는 비즈니스인 만큼, 김소연 수석을 중심으로 역량 있는 개개인이 모여 성과를 내고 있다. 시즌 변화와 재고 소진율에 따른 빠른 대응을 기본으로 바이어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슈 콘텐츠 & 품질 높은 PB로 히트

폼의 바잉은 한섬의 트렌디상품바잉실에서 근무하는 17명이 책임진다(‘톰그레이하운드’와 통합). 편집숍 운영에 필요한 업무에 특화된 인원을 세팅해 매출을 리딩하는 브랜드의 재고 물량과 매장 간의 물량 이동을 수시로 체크 하는 것, 지금 가장 핫한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 해외 컨템퍼러리 브랜드를 발굴하고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 등으로 세분화해 움직인다. 기본적인 매출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부분과 편집숍으로서 새로움을 동시에 추구한다.

바잉하는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와 더불어 폼의 중심을 잡아 주는 건 PB다. 한섬의 여러 다른 여성복 브랜드와 똑같은 기획 방식과 제작 과정을 거쳐 만드는 만큼 단독 브랜드로서의 하이 퀄리티를 제대로 보여준다. 2020년부터는 더한섬닷컴 내에서도 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PB의 온라인 단독 라인을 따로 기획했다. 폼더스토어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는 ‘빨레뜨(PALETTE)’ 폼스튜디오는 ‘리스튜디오(RE:STUDIO)’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으로 온라인 매출은 작년 25억원에서 올해 6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폼은 다른 편집숍과 달리 현대백화점의 공간에서 움직인다는 한계(?)가 있지만, 그만큼 명확한 타기팅을 통해 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VIP와 세밀하게 소통한다. VIP 고객의 매출 비중이 워낙 높은 백화점 유통의 특성 상, 이들과 잘 호흡하는 게 관건이기 때문이다.

본점과 무역점처럼 VIP 고객 비중이 높은 점포일수록 이들의 취향을 더 적극적으로 반영해 MD를 구성한다. 이들을 위한 희소성 있는 단독 아이템을 기본으로 인테리어와 VMD 등 모든 요소에 변화를 줬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폼의 성장 비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패션비즈 2022년 1월호에 게재됩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점 폼더스토어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맨즈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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