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컬래버 '휠라 X PAF' 컬렉션, 3차 드롭 관심 UP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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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2.02조회수 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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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의 '휠라'가 지난달 3분만에 완판된 '포스트아카이브팩션(POST ARCHIVE FACTION 이하 PAF)'과의 컬래버 컬렉션 1·2차 드롭에 이어 내일(3일) 3차 드롭을 준비 중이다.

    이번 협업은 110년 동안 휠라가 선보인 소재와 실루엣을 PAF만의 관점과 방식으로 재구성해 상당히 신선한 비주얼로 재탄생했다. 휠라의 기존 로고를 파프의 이미지와 가장 잘 맞는 각도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색다르게 변형해 컬렉션 전반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전통 무예 택견 동작을 테마로 구조적이고 형태감 있는 의류 특징을 담아낸 이미지도 이슈가 됐다.

    지난달 23일 로고 캡, 29일에는 플리스 캡과 스포츠 백을 공개했다. 1·2차 드롭 상품은 모두 3분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론칭과 동시에 품절을 일으키며 하입비스트 등 글로벌 패션 미디어에도 소개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오는 3일에는 다운 재킷과 후디, 테크니컬 팬츠 등 다양한 의류를 공개하며 이번 컬래버레이션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개를 앞둔 3차 컬렉션 중 대표 아이템인 ‘FILA x PAF 아카이브 다운’은 일반적인 다운에서 찾아보기 힘든 니트 소재 겉감으로 차별성을 강조했다. 소재와 핏이 주는 신선함은 물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아이템과의 믹스매치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함께 출시하는 ‘FILA x PAF 아카이브 테크니컬 팬츠’는 휠라 빈티지 트랙팬츠를 재해석한 상품으로, 허리부터 밑단까지 이어지는 투웨이 지퍼와 스트랩 디테일로 입체적 패턴을 적용해 두가지 핏을 구현할 수 있다. 한겨울에도 착용하기 좋은 도톰한 쭈리 소재를 활용했으며 블랙, 그레이 컬러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레드 컬러 3가지로 출시한다. 휠라 F로고를 다양한 각도로 재해석해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한 ‘FILA x PAF 아카이브 후디’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번 3차 드롭은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포스트아카이브팩션 온라인 스토어에서 3일(금) 오후 7시부터 구매 가능하며, 4일부터는 휠라 더현대서울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파프(PAF)는 임동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주축으로 전개하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패턴의 과감한 해체와 전위적 실험을 근간으로 의복의 구조적 진화를 연구한다고. ‘Right’ ’Center’ ‘Left’ 세 가지 라인으로 나눠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급진적인 요소까지 두루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테크웨어, 웨어러블한 디자인을 통해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해 글로벌 팬을 단기간에 확보했다.

    올해 루이비통·디올 등 럭셔리 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패션어워즈 ‘2021 LVMH 프라이즈’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등 국내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휠라 관계자는 “올해 휠라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패션계에 ‘파프 세계관’을 확장 중인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과 특별한 협업을 선보이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라며 “휠라의 아이덴티티를 파프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을 비롯해 새로움과 가치를 보다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활동들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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