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디메크르디, 니트 & 맨투맨으로 300%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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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디메크르디, 니트 & 맨투맨으로 300% 신장

Thursday, Nov. 25, 2021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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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피스스튜디오(대표 박화목)의 힙한 여성 캐주얼 '마르디메크르디(Mardi Mercredi)'가 올 하반기 대표 상품인 니트와 맨투맨 셔츠를 앞세워 매달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월평균 매출 대비 약 300% 신장한 30억원을 찍었다. 8월과 9월, 10월까지 매달 10억씩 매출이 상승해 자체적으로도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고.

매출을 이끈 아이템은 마르디메크르디하면 떠오르는 프린트 상의다. 10월은 초반에 늦여름같이 더운 날씨를 유지하다 둘째 주부터 급격히 추워지면서 소비자들이 겨울 상품을 대거 구매하던 시기로, 따뜻해보이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의 마르디메크르디 상품이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

유통 채널을 자사몰과 온라인 플랫폼 29CM, 무신사로만 가져가고 있음에도 여성복에서 볼 수 없었던 상의 앞판을 가득 채운 그래픽 디자인으로 확실한 차별화 효과를 보고 있다. 상의 외에도 마르디메크르디의 상품들은 편안하면서도 착장에 힙(hip)한 무드를 더해주는 실루엣과 과감한 컬러, 다양한 소재감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성 스트리트 시장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갖고 있는 박화목 대표의 그래픽 디자인 실력과 한섬같은 패션 대기업에서 발렌시아가, 지방시 등 럭셔리 브랜드 MD로 뼈가 굵은 이수현 실장의 감각과 취향이 더해졌기에 가능한 결과다. 트렌드를 읽어 빠르게 아이템을 기획하면서도 자신들의 오랜 취향과 감각을 섬세하게 정제해 상품에 반영하는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먹혔다.

실제로 2018년 상반기 론칭한 마르디메크르디는 그 해 겨울 '코트', 2019년 여름 '가방', 2020년 상반기 '플라워 프린트 맨투맨과 니트', 2021년 상반기 강아지 '딴지 티셔츠'로 매년 매 시즌 히트 아이템을 선보이며 신예답지 않은 파워풀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퀄리티 유지를 위해 원단 가공부터 생산까지 국내에서 진행한 것이 오히려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파동 속에서도 굳건할 수 있었던 이유가 됐다. 타 브랜드들이 생산처 찾기로 고심할 때 기존 거래처와의 단단한 신뢰로 제 때 빠르게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마르디메크르디는 부부인 박 대표와 이 실장의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들의 일상과 관심사가 변하는 것을 상품 라인으로 느낄 수 있어 마니아들의 선호도도 높은 편. 키즈 라인, 메종(라이프스타일) 라인, 악티프(스포츠&골프) 라인 등 빠르게 적극적으로 상품군을 확장할 수 있는 것도 자신들의 취향과 작업에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 브랜드는 올해 하반기 준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를 위한 계획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현재 쇼룸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작은 골목을 '마르디메크르디 존'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새로운 매장과 카페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쇼룸은 어패럴과 슈즈 등 마르디메크르디의 메인 라인을 보여주는 곳으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매장은 가방과 악티프 라인, 키즈 라인, 메종 라인 및 쇼피스를 위주로 선보인다. 내년 2월 오픈을 목표로 한 '마르디메크르디 카페(가칭)'는 커피와 직접 큐레이팅한 샴페인 등을 판매한다. 카페 역시 부부의 취향을 한껏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마르디메크르디의 2021년 매출 목표는 150억원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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