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쥬, 발리와 컬래버로 액티브 웨어 론칭
프렌치 럭셔리 컨템퍼러리 브랜드 ‘마쥬(Maje)’가 액티브 웨어 세그먼트에 진출한다. 여성복 ‘산드로’ ‘마쥬’ ‘끌로디피에로’와 남성복 ‘드퓌르사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SMCP 그룹의 ‘마쥬’가 영국의 액티브 웨어 브랜드 ‘발리(Varley)’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첫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체육관은 물론 도시 일상생활에서도 용이하게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티셔츠와 스웨트셔츠, 재킷, 레깅스와 액세서리까지 1980년대풍의 영감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아우른다. 판매가는 20유로에서 295유로까지 제품 레인지에 맞게 책정됐다.
‘마쥬’의 시크한 디자인 코드와 ‘발리’ 특유의 하이테크 소재들을 이용한 컬렉션은 80년대 전성기를 누리던 에어로빅 등 피트니스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들로 구성됐다. 마쥬는 이번 캡슐 컬렉션을 위해 두 브랜드의 이니셜인 ‘M’과 ‘V’를 결합한 새로운 위빙 레고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10월 15일부터 ‘마쥬’와 ‘발리’ 두 브랜드의 E-숍과 일부 선정된 ‘마쥬’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들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사이의 밸런스를 찾고 편안함과 펀한 하이테크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쥬’는 이번 액티브 웨어 컬렉션을 공개를 통해 처음으로 스포츠 웨어 카테고리에 진입하게 되며 이 세그먼트는 향후 2024년까지 5470억달러(약 651조 107억원)에 이르는 가치의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알리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예측하기도 했다.
지난 몇 달간 ‘마쥬’는 제품 레인지를 키워나갔고 특히 서스테이너블 카테고리를 집중적으로 확장해왔다. 5월에는 브랜드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프로그램인 ‘드림 투모로우(Dream Tomorrow)’의 일환으로 서스테이너블 패션의 강화를 목표로 렌털 서비스를 개시하기도 했다.
1998년 설립된 ‘마쥬’는 지난 2020년 연매출 3억 3680만유로(약 4636억원)를 기록했으며 40개국에서 59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마쥬’는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 웨어 시장 진입과 더불어 더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응하고 성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라라 미드가 론칭한 ‘발리’는 현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자연스럽고 편안한 액티브 웨어를 디자인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캘리포니아의 활기찬 라이프스타일과 런던의 도시적인 섬세함을 담아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왔다. 미국과 유럽 각지의 700개 이상 백화점 등의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독특한 프린트와 컬러, 커팅 등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발리’만의 뚜렷한 특색과 확실한 정체성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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