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영 l 명리학아카데미 대표<br>사주궁합? 무엇보다 ‘시기’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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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영 l 명리학아카데미 대표
사주궁합? 무엇보다 ‘시기’가 중요

Friday, Oct. 8, 2021 | 외고, mizkim@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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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결혼 후에는 부부가 행복하고 즐겁게 살면서 해로하기를 바란다. 이러한 희망을 미리 알아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사주를 근거로 길흉을 알아보는 궁합이다.

국어사전에는 궁합을 “혼담이 있는 남녀의 사주를 오행으로 맞추어 보아 배우자로서 길흉을 헤아리는 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사주명리학의 고전이나 선행 연구논문을 보면 자신이나 배우자 사주 여덟 글자의 조합 상태나 합, 충, 극, 신살 혹은 필요한 오행으로 궁합을 판단했다.

사주는 사람이 태어난 순간의 시간을 간지로 표기한 것이다. 천체운동을 기준으로 시간의 주기(하루, 한 달, 일 년 등)를 구분했으므로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특성이 있다. 그러므로 간지로 표시한 시간, 즉 오행도 규칙적으로 반복한다. 사주를 분석하면 오행이 불균등하게 분포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불균등하게 분포된 사주가 하루, 한 달, 일 년 등의 시간을 만나면서 오행의 분포가 균형을 이루는 시기가 있고,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는 시기가 있다. 그 시기는 시간의 규칙적인 반복성에 따라 규칙적으로 반복해 나타난다.

사주의 오행이 시간과 만나 균형을 이루게 되면 ‘기의 분포가 좋다’라고 하며 이때는 주변 상황이나 여건이 유리하게 조성돼 노력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시기로 행운의 시기라 할 수 있다. 사주의 오행이 시간과 만나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면 ‘기의 분포가 나쁘다’라고 해 이때는 주변 상황이나 여건이 불리하게 조성되고 노력에 비해 성과가 적게 나타나는 힘든 시기다.

시간은 하루의 밤낮이나 일 년의 계절이 끊임없이 변화해 가듯 오행도 다섯 개의 기가 상생상극을 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해 간다. 이러한 기운의 변화와 기운을 사람이 몸으로 느끼는 시점과는 일정한 시차가 있다. 사주를 분석하면 좋아지는 시기와 나빠지는 시기를 찾을 수 있다.

희기의 시기(때)를 알기 위해서는 사주를 분석해 희신과, 기신, 격과 용신을 판단해야 한다. 기신운은 자신이 싫어하는 운으로 힘든 시기에 해당돼 상대방의 대운(10년운)과 만나면 상대방이 미워지고 싫어지게 된다. 한편 세운(1년운)이 하락해 힘든 시기가 되면 주변의 상황이나 여건이 불리하게 조성돼 노력에 비해 성과가 적게 나타나므로 역시 상대방이 미워지고 싫어지게 된다.  

이러한 시기를 궁합에 접목하기 위해 자신의 기신운이 배우자의 대운에서 만나는 시기와 세운이 하락하는 시기를 감안해야 한다. 이혼사주를 세운의 흐름 인생 4계절(봄 · 여름 · 가을 · 겨울)로 전환해 분석해 보면, 이혼은 모두 세운이 하락하는 시기(겨울 · 봄)에 했으며, 부부가 세운이 상승하는 시기(여름 · 가을)에는 이혼이 한 건도 없었다. 즉 세운이 하락하는 시기만 참고 넘기면 이혼을 피할 수 있었으나 그 시기를 알 수 없으므로 이혼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혼의 사유를 여러 가지로 분류해보면 ‘운이 하락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통합될 수 있다. 궁합을 볼 때 ‘석하명리 인생 4계절’을 적용해 힘든 시기의 시작과 끝을 예측해 부부가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

■ PROFILE
• 신규영 명리학아카데미 대표
• 신규영 와인아카데미 대표
• ‘긍정명리학’ 저자
•  수잔라메종 총괄이사 / 문화아카데미 원장
• 명리학(미래예측학) 박사과정
•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 신한카드 강남지점장, 분당지점장 역임
• 조흥은행 입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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