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리셀 마켓, 글로벌 플랫폼 '스탁엑스' 가세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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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9.28조회수 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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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를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무신사의 자회사인 에스엘디티가 '솔드아웃',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에서 론칭한 '크림' 등 대기업들이 앞다퉈 리셀 플랫폼을 론칭하며 차별화를 두고 경쟁하는 가운데 글로벌 거대 플랫폼의 직접 진출로 마켓이 요동치고 있다.

    글로벌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StockX)'가 스탁엑스코리아(대표 최홍준)을 통해 한국 마켓에 공식 론칭하면서 국내 검수 센터까지 오픈했다. 스탁엑스코리아는 한정판 스니커즈, 콜렉터블, 전자기기, 스트리트웨어, 액세서리 등 12만개 이상의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이 플랫폼의 한국어 서비스와 원화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검수 센터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모든 거래에 인증을 거치는 과정으로 신뢰도를 높인다. 또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배송, 판매자 무료 배송, 시장 내 고객 지원 서비스 등을 가능케한다. 스탁엑스는 미국 본사의 ‘드롭오프(Drop-off) 스토어'를 비롯해 지난 1년동안 스탁엑스는 5개의 새로운 검수 센터를 오픈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80% 이상 확장했다. 국내 검수 센터는 11번째다.

    스콧 커틀러(Scott Cutler) 스탁엑스 CEO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 시장 중 하나이자 빠르게 성장해나가고 있어 글로벌 네트워크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 내 검수 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우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고 한국 고객층을 위한 투자기회를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스탁엑스를 통한 한국 내 구매자들의 거래는 전년 대비 134% 증가했으며 국내 실구매자 중 절반 이상인 60%는 올해 첫 구매를 했다. 내년에는 최적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올인 프라이싱(All-In Pricing)'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판매자와 구매자 간에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거래와 한층 더 개선된 배송 및 수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스탁엑스(StockX)는 지난 2016년에 설립 후 불과 5년여 만에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가 일어나는 온라인 플랫폼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650만 명의 구매자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손꼽히고 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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