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 대규모 리뉴얼 공사 거친 1층 공개
지난해 가을부터 리뉴얼 공사에 들어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이 '아뜰리에드보떼'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10개월 간의 리뉴얼을 끝마치고 이달 1층 전체를 새롭게 공개했다. 유럽 분위기가 드러나는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와 새롭게 오픈한 뉴 브랜드 그리고 가장자리 공간의 높은 천장이 눈에 들어온다.
아틀리에드보떼의 '아틀리에'는 공간, '보떼'는 미(美)를 뜻하는 불어로 아름다움을 담는 공간이라는 뜻을 지녔다.
기존에는 고가부터 저가에 이르는 웨딩 & 패션 주얼리 그리고 스카프, 선글라스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가 혼재돼 있었는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럭셔리 뷰티 전문관'이라는 콘셉트를 명확히 했다.
뷰티 전문 '뷰티 아틀리에(Beauty Atelier)' 명품 핸드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프롬 허(From Her)'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별해 구성한 '메자닌(Mezzanine)' 존으로 구성했다.
뷰티 아틀리에는 2~3층에 위치했던 뷰티 브랜드를 1층에 모아 통합하고,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집결시키는데 의미를 뒀다. 60여 개의 명품 화장품으로 채웠으며 신규로는 '스위스퍼펙션' '구찌뷰티' '지방시뷰티' '스쿠' '로라메르시에' '아쿠아디파르마'가 새롭게 들어섰다.
프롬허는 '메종마르지엘라' '발렌시아가' '셀린느' '알라이아' '구찌' '버버리' '펜디' 등으로 구성했다. 메자닌 존은 삭스 편집숍 '삭스타즈'와 헤어 액세서리 브랜드 '쏘솔트' 등으로 구성했다.
MZ 세대를 타깃으로 한 유스 컬처 콘셉트 스토어 '케이스스터디' 매장도 1층 중앙 부근에 새롭게 오픈했다.
'이에르로르' '제이에스티나' '판도라' '스톤헨지' 등의 12개 주얼리 브랜드는 동일한 인테리어 공간에 한 데 모여 별도의 주얼리 존을 형성했다. 기존의 스카프, 선글라스 브랜드들은 '젠틀몬스터'를 제외하고 대부분 매장을 철수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