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유니스 대표 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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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유니스 대표 겸 디자이너

Thursday, July 1, 2021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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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뮤지엄’ 만든 전문 브랜드





한국 여성들이 가장 즐겨 입는 옷 중 하나로 ‘셔츠’를 빼놓을 수 없다. 4계절 내내 우리 옷장에 걸려 있는 필수 아이템인데, 박지윤 대표 겸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유니스’는 아주 매력적인 셔츠 한 장으로 브랜드를 론칭해 지금은 ‘셔츠 뮤지엄’이라는 슬로건에 맞는 셔츠 전문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깔끔하고 우아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유니스는 이를 만든 대표의 모습을 닮은 듯하다. 단아한 이미지의 박 대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풍기며 인터뷰 내내 셔츠에 대한 사랑을 한껏 표현했다.

셔츠만을 모은 박물관, 박 대표가 그리는 유니스의 그림은 어떤 모습일까.  그는 “셔츠를 선택한 이유는 유행을 타지 않고, 시즌이 지나도 재고가 많이 쌓이지 않는 아이템 중 하나라는 점 때문이다. 너무 튀지 않으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디테일도 한 벌 한 벌 놓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3가지 셔츠 핏 개발… 다양한 디자인 적중  

그를 처음 만난 것은 4년 전 인디브랜드페어에서다. 수많은 브랜드 중 유일하게 셔츠만 부스에 걸려 있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단품 아이템 하나로 공간을 꽉 채운 디자인과 기획력이 강하게 각인됐다. 유니스는 지금까지 여성 셔츠와 블라우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로 룩을 표현하는 내공이 단단한 브랜드다.  유니스는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3가지 핏으로 경쟁력을 내세운다.

시그니처 핏과 더불어 슬림핏, 오버사이즈 핏을 유니스의 스타일로 개발했는데, 여성들의 다양한 체형을 커버할 수 있다. 또 셔츠와 더불어 셔츠 드레스, 재킷, 트렌치코트 등 변형된 스타일로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모든 아이템이 대표 상품이지만 그중에서도 레이스(March Lace) 셔츠와 캐롤 콜리지(Carol Collage) 셔츠 두 아이템에 애정이 크다고 한다. 박 대표는 “처음엔 부드러운 소재와 레이스를 정교하게 매칭해 제작한 아이템에 중점을 뒀고, 추후 아티스틱하게 완성한 오버사이즈 핏의 느낌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백화점 CMD 내공, 트렌드 읽는 눈 키워

아이템은 한정적이지만 오히려 제한된 스타일 속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뽑아내는 매력도 있다고. 유니스는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패턴 원단으로 상품을 꾸준히 제작하고 디자인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지금까지는 솔리드·체크·스트라이프 위주로 전개했지만, 앞으로 자체 개발한 패턴을 활용해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 디자이너는 롯데백화점에서 패션잡화 CMD로 경력을 쌓으며 패션 신(Scene)에서 활약한 인재다. 박 디자이너는 “패션을 전공하고 백화점에 근무하면서 패션부터 잡화까지 다양한 상품을 접하면서 안목을 기를 수 있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셔츠와 친해졌고, 여러 아이템 중에서도 기본이 되지만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셔츠의 매력에 푹 빠져서 결국 브랜드를 론칭했다”라고 전했다.  올해 유니스는 국내외를 넘나들며 온라인 플랫폼 위주로 유통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사 홈페이지와 아마존 등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시스템 개편에 집중한다. 박 대표는 “셔츠는 클래식한 아이템이고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 여러 채널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고객 반응이 오고 있다. 글로벌 채널에서도 유니스를 자주 노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중심 유통 확장, 中 등 해외 확장도

유니스는 현재 W컨셉 등 온라인 중심으로 20여개 유통채널에 입점했으며 하반기부터 신규 입점 제안이 꾸준히 들어오는 상황. 해외 시장은 중국에서 특히 반응이 좋다고 한다. 현지에서는 디테일이 강한 셔츠 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어울리는 스타일도 꾸준히 개발 중이다.  

이어 “유니스는 특별한 마케팅을 하는 것보다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노출되는 것을 선호한다. 사실 처음엔 제품으로만 승부를 보고 싶었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늦더라도 꾸준히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뚝심 있는 브랜드로 꾸준히 성장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박지윤 대표의 이름 ‘윤’과 NESS를 결합해 탄생한 유니스(YOUNESS). 한 가지 아이템으로 뚝심 있게 브랜드를 밀고 나가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셔츠 전문 브랜드로 나아갈 모습이 기대된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7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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