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컨템퍼러리 ‘가니’ 중국 티몰 입점

이영지 객원기자 (yj270513@gmail.com)|21.06.25 ∙ 조회수 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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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타들이 사랑하는 덴마크 컨템퍼러리 브랜드 ‘가니(Ganni)’가 다이렉트 투 컨슈머(DTC)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알리바바 그룹 보유의 ‘티몰’에 오는 6월 28일 전격 입점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가니’는 무려 8억여 명의 액티브 회원을 보유한 ‘티몰’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퍼스트 컨슈머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으며 중국 고객들은 ‘가니’의 세계를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중국 고객들은 유럽과 미국 등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과 백화점, 멀티숍 등 홀세일 파트너들이 바잉 한 상품들만 구매할 수 있었던 터라 ‘가니’의 이번 결정은 글로벌 진출로의 빅 무브인 셈이다.

이번에 론칭하게 되는 ‘가니’의 티몰 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은 브랜드의 풀 컬렉션과 익스클루시브 드롭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특히 가장 최신 컬렉션인 2021년 봄·여름과 2021년 프리 폴(pre-fall) 컬렉션의 폭넓은 레인지의 제품 라인들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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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결정은 최근 몇 년 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가니’가 펼쳐 온 확장 전략 특히 아시아에서 기반을 잡기 위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1월에는 한국에 웹스토어 ‘가니.com’을 론칭했으며 아시아 최초로 직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현지화 작업으로 ‘가니’는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 웨이보와 위쳇, 리틀 레드 북 등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티몰’에도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진행하는 라이브 스트림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테 레프스트럽(Ditte Reffstrup)은 성명을 통해 “이번 스텝은 중국 커뮤니티나 우리 모두에게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면서 “우리는 지난 몇 년 간 중국의 ‘가니걸’들로부터 엄청난 사랑과 지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기회에 브랜드의 전반을 중국의 e-커머스에 가져오고 로컬 커뮤니티와 더욱 가깝게 연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 하루 빨리 리스폰시블 패브릭으로 전체 75%를 작업한 이번 친환경 2021 프리 폴 컬렉션을 우리 커뮤니티에 소개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0년 론칭한 브랜드 ‘가니’는 부부 듀오 디테 레프스트럽과 니콜라이 레프스트럽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급성장했다. 스칸디나비아 감성 특유의 이지 투 웨어(easy to wear)에 애쓰지 않은 듯(effortless) 시크하며 스트리트가 가미된 뚜렷한 브랜드 색깔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셀럽과 인플루언서 그리고 패션에 민감한 소비자층을 잡는데 성공했다. 현재 유럽과 미국에 25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전 세계 600여 개의 리테일숍에 입점해 있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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