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연 대표 체제 트라이본즈, 매출 잡고 신사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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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연 대표 체제 트라이본즈, 매출 잡고 신사업까지

Friday, June 11, 2021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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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출신의 이성연 대표가 맡은 이후 트라이본즈와 파스텔세상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2019년 9월 두 회사의 겸임 CEO로 선임된 지 1년 6개월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영업이익율이 상당부분 개선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 대표는 맥킨지를 거쳐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및 삼표시멘트, 기초 소재 CEO를 역임한 인물이다. LF 관계사인 트라이본즈와 파스텔세상은 그동안 LF 출신이거나 패션인들이 이끌어왔던 기업이라 이 대표의 인사는 사실 파격적이다. 그렇지만 전문 경영인을 통해 선진화된 시스템을 만들고 성장동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컸다.

가장 큰 변화라면 트라이본즈와 파스텔세상 두 회사의 조직을 효율성에 초점을 두고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펼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낸 점이다. 통합된 영업부는 유통혁신팀으로 새롭게 출범해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 넓게 포진된 브랜드들을 촘촘하게 관리하도록 했다.

유통혁신팀 출범, 트라이본즈+파스텔세상 통합 '시너지'

또 마케팅팀, 관리팀 등 하나로 모였을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팀들은 조직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글로벌 기업에서 오랜 경험이 있는 이 대표는 캐주얼한 근무 환경과 소통하는 문화를 이끌고 있다. 그러면서도 목표와 성과에 대해서는 냉철하게 평가해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린 것도 그의 몫이다.

현재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비어있는 시장을 공략할 만한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직수입으로 전개해온 덴마크 주얼리 '필그림'은 이번 S/S시즌을 끝으로 종료한다. 대신 자체 백 & 슈즈 편집 브랜드인 '포멜카멜레'는 한층 고급스럽게 리뉴얼해 F/W시즌 공격적으로 밀고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해 선보인 맞춤 셔츠 플랫폼 '셔츠 스펙터'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매출 주력 브랜드인 닥스셔츠는 셔츠와 어우러질 수 있는 티셔츠 및 니트류를 개발하고 스몰레더굿즈는 닥스액세서리 바잉 시스템으로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필그림 올 7월 종료, '포멜카멜레' 성장에 더욱 주력

이번 S/S시즌부터 넥타이도 라이선스를 주지 않고 직접 개발, 닥스셔츠를 남성 토털 잡화 브랜드로 육성하는 중이다. 파스텔세상의 경우는 프랑스 직수입 아동복 봉통의 성장세가 좋아 현대백화점 본점의 경우는 완구류, 잡화류를 포함한 콘셉트스토어로 문을 열어 인기몰이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새롭게 론칭한 지방시키즈는 롯데 본점과 현대 본점 2개 매장을 전개하는데, 럭셔리 키즈 조닝에서 상위권에 오를 만큼 성과를 내고 있다. 기존 주력 브랜드인 닥스리틀과 헤지스키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온오프 라인의 균형감 있는 성장 체계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터젠슨은 신학기 가방과 문구류의 판매률이 높은 가운데 좀 더 폭넓은 소비층을 겨냥한 흥미있는 팬시 제품과 생활용품 등을 강화하고 있다. 유통망 또한 복합쇼핑몰이나 백화점 지하층의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곳으로 압축해 나가는 중이다.

셔츠, 패션잡화, 아동복,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등 각기 다른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트라이본즈와 파스텔세상은 그동안 효율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왔다. 현재 조직운영이나 유통채널에서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해놓은 만큼 이 회사가 추구하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토털 기업으로서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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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셔츠



*포멜카멜레



*닥스리틀



*봉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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