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2000년대를 흔들었던 캐주얼 브랜드 '스톰'이 다시 귀환했다. 에스제이트랜드(대표 윤석열)가 이달 첫 론칭한 스톰런던은 영국발 라이선스를 전개해 국내 MZ세대 입맛에 맞게 재해석했다. 스트리트와 스포티 감성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며 스톰의 로고 플레이가 강렬하게 들어가 있다.

과거 스톰이 로고로 많은 2030대들의 지갑을 열었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지만, 지금의 트렌드에 맞춰 좀더 스포티하게 다가가는 것이 다른 점이다. 에스제이트렌드는 밀레니얼 고객을 확장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온라인 중심으로 출발한다.

온라인 자사몰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향후 브랜드의 감성을 담을 수 있는 오프라인 팝업 형태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  3040대 후반 고객에게는 향수를, 1020대 고객에게는 새로움을 줄 수 있도록 레트로와 트렌디감성의 밸런스를 잘 맞춰 새로운 스톰 효과를 전파한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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