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고객 잡는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오픈 임박

    w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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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4.06조회수 1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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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이 경기 동탄신도시에 오는 6월 신규 점포를 오픈한다. 지난 1~2년 간 전국 비효율 점포를 철수해온 롯데가 이를 갈고 준비하는 신규 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이뤄져 약 25만800㎡(7만6000평)의 규모로 구성된다. 오는 2023년까지 연매출 8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동탄 신도시 주민들은 롯데백화점의 오픈이 반가운 기색이다. 특별하게 쇼핑할 곳이 없었고, 동탄역과 바로 연결돼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로 꼽힌다. 동탄은 신도시 특성상 2030대 신혼부부와 맘 고객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엠디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3대 명품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중 하나라도 입점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얼마 전 오픈한 더현대서울 역시 3대 명품 유치에는 실패했기에, 롯데 동탄 역시 미들급 명품 브랜드 위주로 포진할 가능성이 크다.

    롯데 측은 명품만큼 파워가 커지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조닝에 기대를 걸어보겠다는 각오다. 하이엔드 수입 가구와 디자이너 감성 소품이 가득한 자체 라이프스타일숍 '더콘란샵' 입점을 통해 내집꾸미기 열풍인 젊은 부부들의 수요를 잡는다.

    롯데는 최근 안양을 비롯한 수도권 비효율 점포를 매각하고 있고, 명품 콘텐츠 역시 신세계, 현대 측에 밀리고 있는 실정이라 이번 동탄점에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 이들은 수도권 점포의 한계를 극복하고, 2030 젊은 고객 수요에 맞춘 콘텐츠 MD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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