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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세정·형지·신성·한세 밸류 파워주자 5! 혁신카드 뽑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18.03.12 ∙ 조회수 1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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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마켓 메이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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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조원을 넘나드는 매스밸류 마켓 메이저 5대 기업이 ‘혁신 카드’를 내밀었다. 숨가쁘게 매출 볼륨화에 주력하며 한국 패션시장을 이끈 이들 업체는 올해 △수익성에 기반을 둔 조직개편 △기획~생산까지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 △온라인 시장 대응력 강화 △가성비를 뛰어넘는 가심비 확보 등 시대 변화에 맞게끔 기업의 체질을 바꿔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성장의 밑천이 됐던 ‘가격 경쟁력’이 더 이상 최대 무기일 수 없는 패션시장에서 이미 외형이 볼륨화된 메이저 기업들은 그야말로 ‘혁신 카드’를 꺼내야 할 때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과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는 각각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과 까스텔바쟉을 2019년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자금을 확보해 부채비율을 낮추고 신규 투자에 나선다는 비전을 세웠다. 특히 이랜드는 상장 외에도 이랜드월드가 1조원 자본 유치를 올 상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형지 또한 2012년 형지I&C를 시작으로 2013년 형지엘리트, 2015년 형지에스콰이아, 그리고 유통사업(아트몰링) 진출까지 잇따른 M&A에 성공하며 사업을 다각화했지만 경기침체와 맞물려 기업의 수익성에는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실 안정화와 현금수지 중심 경영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세정(대표 박순호)도 올해 양적 성장을 자제하고 질적인 업그레이드에 주력하기로 했다. ‘웰메이드’와 「올리비아로렌」을 양 축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전사가 힘을 모으고 있다. 공통부서를 단일화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한 상태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과 한세예스24홀딩스(대표 김동녕 · 김기호)의 패션전문기업 3개사(한세엠케이, 한세드림, 에프알제이)는 비교적 공격적인 영업을 가동하고 있다. 신성통상은 자체 생산 소싱력을 기반으로 남성복, 캐주얼에 이어 아동복 사업을 확장한다.
이 회사의 SPA 브랜드 「탑텐」까지 지난해 흑자로 전환하면서 전 브랜드의 수익성이 양호한 편이라 올해 자사 R&D센터가 안정화되고 자사 온라인통합몰 ‘탑텐몰’의 성과가 따라주면 패션 빅 컴퍼니로의 성장을 기대해 볼 만하다.
한세예스24홀딩스가 M&A한 패션기업 3개사도 해당 조닝에서 실적이 우수하다. 한세엠케이는 스마트 비즈니스에 도전해 성과를 내고 있으며 최근 캐주얼 업계에서 강력한 리딩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프알제이도 중저가 데님 마켓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세드림 역시 올해 「리바이스키즈」 등 신규 사업을 추가해 업계 장악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글로벌 SPA와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면서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매스밸류 마켓 메이저 기업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게 혁신적인 시스템을 장착해 시장 변화에 맞서고 있다. 본지 패션비즈는 파워 컴퍼니 5강의 2018년 사업 계획과 중장기적 비전 등을 통해 국내 매스밸류 마켓의 흐름과 더불어 패션 중견 기업들의 미래를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연매출 1조원을 넘나드는 매스밸류 마켓 메이저 5대 기업이 ‘혁신 카드’를 내밀었다. 숨가쁘게 매출 볼륨화에 주력하며 한국 패션시장을 이끈 이들 업체는 올해 △수익성에 기반을 둔 조직개편 △기획~생산까지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 △온라인 시장 대응력 강화 △가성비를 뛰어넘는 가심비 확보 등 시대 변화에 맞게끔 기업의 체질을 바꿔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성장의 밑천이 됐던 ‘가격 경쟁력’이 더 이상 최대 무기일 수 없는 패션시장에서 이미 외형이 볼륨화된 메이저 기업들은 그야말로 ‘혁신 카드’를 꺼내야 할 때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과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는 각각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과 까스텔바쟉을 2019년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자금을 확보해 부채비율을 낮추고 신규 투자에 나선다는 비전을 세웠다. 특히 이랜드는 상장 외에도 이랜드월드가 1조원 자본 유치를 올 상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형지 또한 2012년 형지I&C를 시작으로 2013년 형지엘리트, 2015년 형지에스콰이아, 그리고 유통사업(아트몰링) 진출까지 잇따른 M&A에 성공하며 사업을 다각화했지만 경기침체와 맞물려 기업의 수익성에는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실 안정화와 현금수지 중심 경영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세정(대표 박순호)도 올해 양적 성장을 자제하고 질적인 업그레이드에 주력하기로 했다. ‘웰메이드’와 「올리비아로렌」을 양 축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전사가 힘을 모으고 있다. 공통부서를 단일화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한 상태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과 한세예스24홀딩스(대표 김동녕 · 김기호)의 패션전문기업 3개사(한세엠케이, 한세드림, 에프알제이)는 비교적 공격적인 영업을 가동하고 있다. 신성통상은 자체 생산 소싱력을 기반으로 남성복, 캐주얼에 이어 아동복 사업을 확장한다.
이 회사의 SPA 브랜드 「탑텐」까지 지난해 흑자로 전환하면서 전 브랜드의 수익성이 양호한 편이라 올해 자사 R&D센터가 안정화되고 자사 온라인통합몰 ‘탑텐몰’의 성과가 따라주면 패션 빅 컴퍼니로의 성장을 기대해 볼 만하다.
한세예스24홀딩스가 M&A한 패션기업 3개사도 해당 조닝에서 실적이 우수하다. 한세엠케이는 스마트 비즈니스에 도전해 성과를 내고 있으며 최근 캐주얼 업계에서 강력한 리딩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프알제이도 중저가 데님 마켓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세드림 역시 올해 「리바이스키즈」 등 신규 사업을 추가해 업계 장악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글로벌 SPA와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면서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매스밸류 마켓 메이저 기업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게 혁신적인 시스템을 장착해 시장 변화에 맞서고 있다. 본지 패션비즈는 파워 컴퍼니 5강의 2018년 사업 계획과 중장기적 비전 등을 통해 국내 매스밸류 마켓의 흐름과 더불어 패션 중견 기업들의 미래를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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