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보리, 키즈 전문몰 톱!
밀레니얼 소비자 비중 60%… 리뉴얼 효과 톡톡

22.03.16 ∙ 조회수 1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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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씨클(대표 권성훈)에서 운영하는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가 밀레니얼 부모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올해 25% 신장한 1250억의 거래액을 목표로 아동 전문몰 톱의 자리를 수성한다. 수십개에 달하는 키즈 전문 쇼핑몰 중 외형 면에서도 단연 최고이지만 출산 전부터 키즈를 아우르는 부모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밀레니얼세대부터 이들의 자녀 세대 라이프스타일을 파고들어 데이터베이스(이하 DB)화한 것이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손꼽힌다.

보리보리의 월간 앱 사용자 수는 21만명으로 이는 패션·의류 쇼핑앱 전체 사용자 수 50만명 중 42.5%에 달하는 수치다. 이처럼 사세가 확장된 이유는 지난 2008년부터 햇수로 15년 동안 누적된 DB와 SKU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패션과 식품, 장난감, 도서, 생활용품 등 육아를 위한 상품 카테고리를 대대적으로 확대한 것도 주효했다.

지난해 초부터 웹사이트와 앱을 전면 리뉴얼하며 하드웨어에서 변화를 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프트웨어에도 대변화를 줬다. 완구 · 도서 · 건강기능식품 등 용품 비중을 확대하고, ‘뮤뮤앤바바’ 등 PB를 비롯해 스테이쿨과 스테이웜 등 단독 · 자체 생산 시즌 상품을 확대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또 뷰티 · 헬스, 홈 · 리빙 등 유아동이 아닌 엄마를 위한 카테고리 신설로 전년대비 33% 신장한 1000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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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식 107%↑ 비패션 30%까지 확대

이런 효과로 월 사용자(MAU) 역시 340만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밀레니얼세대를 포함한 31~45세의 구매자가 전체 중 약 61%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패션의류 및 잡화와 더불어 출산용품과 육아용품 매출에도 두각을 나타냈는데 비패션 카테고리인 리빙, 식품, 기저귀 부문의 매출이 전년대비 약 40%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에도 유아동 패션 전문몰이라는 콘셉트를 지키며 패션을 코어로 하지만 현재 10~15%에 불과한 비패션 카테고리를 육성하기 위해 제3의 팀을 신설했다. 이를 위해 쿠팡과 티몬 등 소셜커머스에서 육아용품을 전담하던 인력을 충원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새로 신설해 가동하고 있는 뷰티, 헬스케어, 라이프, 홈데코 카테고리도 본격적인 성과가 나고 있다. 유아식 · 분유와 출산 · 육아용품이 각각 107.7%와 49.3% 성장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전년대비 6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넘버원 유아동 전문몰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다.

매출을 이끈 효자 상품은 바로 비패션 생활 카테고리와 시즌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보드복과 설 명절 의류다. 예년에 비해 추위가 늦은 1월에 찾아오며 헤비아우터의 판매도 호기를 맞았다. 특히 브랜드사와 공동기획 상품인 보드복 ‘릴리앤댄’과 한복 ‘빛결담은’ 등 적기를 맞는 기획은 보리보리의 특장점인 MD력이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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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클럽과 시너지, 개인화 프론트 구축

동종 키즈 전문몰과 차별화된 기획력과 가장 많은 상품 풀(full) 이외에도 올해는 콘텐츠 커뮤니티형 커머스를 지향하며 소비자와 참여형 소통을 강화한다. 또 오는 3~4월에는 라이브커머스 솔루션을 내재화해 사이트 고객을 타깃으로 한 라방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정현권 보리보리 사업부장은 “커머스에서 커뮤니티로 나아가는 첫 번째 주자는 아닐지 모르지만 가장 적합한 버티컬이라는 데는 확신이 있다. 출산에서 육아를 하는 생애 주기에 흘러가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기에 모객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충성고객을 잡아두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이외에 체류시간을 높일 수 있는 메리트가 있어야 한다”라며 취지를 설명한다.

한편 올해는 개인화 프론트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맞춤형 쇼핑을 제안한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 작업은 모회사인 트라이씨클과 하프클럽과 연계된 작업으로 하반기에는 두 사이트의 회원 간 통합된 플랫폼에서 개별 사이트 프론트 페이지를 이용해 좀 더 적중률 높은 쇼핑 환경을 조성한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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