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남다른 언니들’ 화제
홍은주 등 주축… 걸 크리에이터들 총 집합

2023년, 서울 강남에 ‘남다른 언니들’이 몰려온다. 국내 패션 디자이너 420여 명이 소속된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에서 회장을 지냈던 홍은주 회장을 주축으로 영 디자이너들과 걸 크리에이터들이 협업하는 플랫폼 ‘남다른 언니들’을 선보인다.

이 플랫폼은 한국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의 개발ㆍ제작ㆍ육성에서 글로벌 판매와 유통에 이르기까지 생활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패션 크리에이티브 랜드마크 구현이 남다른 언니들의 사업 목적이다. 여기에서 디자이너는 패션디자이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모두를 포함하는 등 범위를 넓혔다.

패션 ~ 문화 아우르는 토털 콘텐츠의 장

홍은주 회장은 “국내 최초로 신진 디자이너 및 패션 크리에이터와의 연계를 통한 브랜드 개발로 대한민국 패션 브랜드 연합체를 구성할 것이며, 초기 기획부터 생산ㆍ유통ㆍ판매까지 시장 안착이 용이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파리 에스모드 출신으로 디올에서 동양인 최초 디자이너로 5년간 활동, 파리 현지에서 본인의 브랜드 론칭은 물론 수많은 컬렉션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홍 회장은 그 동안의 노하우들을 이번 플랫폼에 쏟아부을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패션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영 디자이너들과 걸 크리에이터 등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각계 유명인사와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한다. 우선 남다른 언니들은 첫 걸음으로 현재 닥터리비엠씨 대표이자 강남 이지함 피부과의원 이유득 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남다른 언니들, 세대융합 사업 모델 제시

남다른 언니들에 자문위원으로 합류한 이유득 대표(원장)는 “대체가 어려운 하이엔드(High-End) 아이디어가 풍부한 남다른 언니들의 실행력을 특화해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다양한 밸류업을 컨설팅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패션마켓 그 이상의 신성장동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남다른 언니들의 남다른 행보는 향후 새로운 미래가치를 제시할 것으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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