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브랜드는? (1)대백프라자 & 롯데 대구점

okdk|03.07.01 ∙ 조회수 7,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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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소비자는 의리파? 다양한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명품을 제외하고 한가지 브랜드만을 고집하는 소비자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걸죽한 말 투에서도 묻어나오듯이 대구지역 소비자들은 한번 맘에 들면 다른 지역에 가서 라도 그 브랜드를 사는 골수파 마니아! 또 이들은 전반적으로 보수적이면서도 유 행에 앞서가려고 하기 때문에 대구지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 와 트렌디한 디자인, 두 가지 요소를 갖춰야 한다.

이는 올해로 11년차인 대백프라자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브랜드를 보면 알 수 있 다. 여성복 「타임」은 5월까지 누계실적이 15억6천만원으로 전 브랜드를 통틀 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타임」은 브랜드 인지도도 높을 뿐더러 매 시즌 트렌드를 적절히 믹스해 대구 소비자의 입맛을 딱 맞추고 있다. 재미있 는 현상은 여성복 「타임」을 즐겨 입는 마니아가 남자친구에게 권하는 브랜드 가 남성복 「타임」이기 때문에 「엠비오」나 「CP컴퍼니」 등 쟁쟁한 브랜드 를 제치고 대백프라자 남성캐릭터 조닝에서 1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속담에도 불구하고 남성정장에서 「맨스타」는 10년간 변하지 않는 확고부동의 1위를 고수해 대구지역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 를 뼈저리게 느끼게한다. 아동복도 오랜기간 꾸준한 영업을 전개한 「아놀드파 마」가 1위를, 핸드백에서는 「루이까또즈」가 조닝 2위와 월평균 6천만원의 매 출차를 보이면서 3년째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또 수도권 백화점에서는 살롱화 가 인기를 끄는데 반해 대백프라자나 롯데 대구점에서는 제화3사로 분류되는 「금강」 「에스콰이아」 「엘칸토」 「소다」 등 볼륨브랜드가 선호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제화 3사 대구상권서 인기

여성복이나 캐주얼은 유행에 가장 민감한 복종인만큼 조금씩 변화하는 추세다. 여성복에서 「오브제」와 「오즈세컨」 등 트렌디한 브랜드는 대백프라자에서 각각 5월까지 누계실적 10억8천만원 8억9천만원 등을 기록해 대구 소비자의 선 호디자인을 예감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여성복에서는 코사지나 리본 등 디테일 이 여성스러운 의류의 판매도가 높다고 플로어 매니저는 말한다. 캐주얼은 캐포 츠의 새로운 무드를 선보인 「EXR」이 스포츠캐주얼 총 21개 브랜드에서 월평 균 1억2천만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로드숍과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는 패셔너블한 ‘트렌디파’와 베이직 하고 심플한 ‘이지캐주얼파’로 양분된다. 대구 중심가는 마치 압구정 로데오와 명동을 합쳐놓은 듯한 두 종류의 무드가 하나로 혼합된 것이 특징. 동성로 북쪽 에 위치한 롯데 대구점에서도 트렌디한 뉴 브랜드와 기존 인기 브랜드가 함께 공 존한다. 특히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는 신선함을 주는 트렌디 요소를 선호하는 편.

「A6」 「BNX」 「에고이스트」 등 대구지역에서 많이 접할 수 없었던 브랜드 들이 26개 영캐주얼 볼륨에서 월평균 1억2천만원대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브랜 드에 목말라있던 대구 여성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줬다는 평이다. 특히 대구 에 매장이 전혀 없던 「에고이스트」는 트렌디한 제품과 카리스마 스탭 마케팅 으로 판매도를 높이고 있다.

「빈폴」 남성 여성 모두 강세

이 외에 트래디셔널 브랜드 「빈폴」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여성복 「빈폴레 이디스」가 커리어 트래디셔널 조닝 총 16개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하기도. 이 브 랜드는 편안한 캐주얼 무드이면서도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제품이 주류를 이뤄 젊은 대구 여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에 가장 가깝다는 것이 여성복 플로어 매니 저의 평이다.

대구 지역에서 30대 이상의 소비자들 중 10명중 1명은 명품 브랜드 핸드백을 지 니고 있다. 그것이 설사 진품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들의 명품 선호도를 가히 짐 작할 수 있다. 롯데 대구점은 특히 명품을 선호하는 대구지역 소비 경향으로 명 품 브랜드의 판매가 높게 나타난다. 특히 매장 1층을 모두 박스부스로 단장해 럭 셔리한 이미지를 강화시켰다.

이 중 지난 4월25일날 오픈한 「루이비통」은 대구지역 여성소비자가 가장 선호 하는 명품 브래드로 꼽힌다. 타 매장에 비해 의류나 잡화 등 토털 아이템을 갖춘 국내 5호점 숍으로 한달 영업동안 13개의 명품 브랜드 중 2위를 차지하는 등 좋 은 실적을 내고 있다. 또 「카스텔바작」도 5월 28일 오픈해 하루에 1억원의 실 적을 올렸다.

이어서
☞ 미니박스 Hit Brand - 「루이까또즈」
☞ 미니박스 Hit Brand - 「맨스타」
등의 내용을 실은 기사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패션비즈 2003년7월호를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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