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캐릭터 시장 옐로칩은 누구?
김숙경 발행인 (mizkim@fashionbiz.co.kr)
02.03.10 ∙ 조회수 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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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캐릭터캐주얼 시장이 호황을 만끽하고 있다. 작년 남성 캐릭터 캐주얼 시장
은 신사 정장 시장이 10% 하락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평균 20% 이상 신장
률로 전체 파이를 크게 확대했다. 지난 ‘99년부터 3년 연속 성장가도를 달리며
날로 팽창하고 있는 캐릭터캐주얼 시장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를 외치며 행
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작년 한해 볼륨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인터메조」는 21% 신 장률로 소비자 판매가기준 4백20억원 외형을 달성했으며 「지이크」 역시도 4백 억 외형을 돌파했다. 작년 한해 「엠비오」도 눈에 띄게 신장했으며 「코모도」 도 상반기 매출 부진을 벗고 하반기부터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파코라반」은 수트 중심에서 벗어나 캐주얼 단품 아이템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3년 연속 20% 시장 규모 확대
이들 브랜드들이 남성 캐릭터시장의 절대 매출을 주도한 가운데 런칭 2~3년차 의 후발 브랜드들도 20%에서 크게는 더블 신장까지 기록하면서 작년 한해를 풍 성하게 보냈다. 올해 시장 전망 역시도 핑크빛 시각이 지배적이다.
남성 소비자들의 캐주얼 선호 경향이 두드러지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 여 기에 월드컵, 대선 등이 연이은 올해도 어느 정도 흥행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가 운데 후발 주자들은 A급 유통망 확보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 최근 2~3년 동안 신규 브랜드가 계속 유입됐던 만큼 올 한해 신규 브랜드들간 A급 백 화점 매장 확보쟁탈전이 뜨거울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유통망 확보를 둘러싸고 시장 내 몇 가지 변수도 있다. 우선 인터넷 쇼핑몰 운영 업체인 이지클럽이 투자한 A&S의 「카이스트」가 브랜드 리뉴얼 1년 만에 브랜 드 영업을 중단함에 따라 대리점을 제외한 7개 매장이 교체됐거나 바뀐다.
「타임」 「DKNY」 이후 기대주는?
여기에 남성 캐릭터캐주얼 시장의 또 다른 변수는 「DKNY」. 지난 2000년 F/W 시즌 런칭한 「DKNY」는 브랜드력과 상품력을 인정 받아 최근 런칭한 신생 브 랜드중 가장 괄목할만한 신장세를 보였다. 유통망 전개도 순조롭게 풀려 롯데 현 대 신세계 등 3사 본점에 모두 입점했고 특히 신세계 강남점, 갤러리아 패션관 등 강남상권에서 두드러진 매출로 주목받았다.
이렇게 상승가도를 달리던 「DKNY」가 올 F/W시즌부터 전면 수입 형태로 바뀌 기 때문에 지금 확보된 매장 대부분이 내년 S/S시즌에는 전면 조정돼야 할 판. 때문에 올 해 영업을 잘해 「DKNY」 매장을 잡겠다는 포부가 대단하다.
백화점 유통가도 새로운 기대주를 찾고 있는 상황. 「솔리드옴므」에 이어 「타 임」이 프레스티지 캐릭터존을 열었지만 볼륨화하기에는 가격 저항감이 크다. 「DKNY」에 기대를 걸었지만 본사 방침에 따라 이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상 품력과 매출력을 겸비한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갈증이 고조되고 있다. 중간 허리 가 약한 남성 캐릭터캐주얼 시장에서 누가 성장 가능성 높은 옐로칩(Yellow Cheap)일까?… 올 한해 캐릭터캐주얼 시장의 최대 이슈임에는 분명하다.
런칭 4년차 「제스」 대중화 선언
올해 런칭 4년차인 제스인터내셔널(대표 한종철)의 「제스」는 20대 후반의 젊 은층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공략, 대중화를 선언한다. 작년 외형규모 1백10억원 으로 2000년 70억원에 비해 57% 신장한 「제스」는 올해 1백40억원을 목표로 한 다. 무엇보다 내부 시스템 정비, 매장 인테리어 교체 등 브랜드 이미지를 캐주얼 하게 전환하고 조직 또한 안정된 시스템으로 운영해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목 표다.
상품구성은 수트 비중을 55%에서 50%로 낮추고 니트를 11%에서 20%까지 확대 할 방침이다. 소재도 I.D.D ITALY 와 직접 바잉을 통해 50%까지 수입원단 비중 을 늘리고 가격대는 그대로 진행 소재와 가격 차별화 전략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아이템별 가격대도 다양화해 고가 상품군과 중저가 상품군으로 나누고 시즌 별로 다양한 기획상품을 출시, 소비자의 상품 선택 폭을 넓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제스」는 백화점 13개 전문점 7개 대리점 6개 상설점 3개 유통망을 운영 중이며 올 하반기까지 8개 매장을 추가해 총 37개를 목표로 한다. 특히 백화점 은 경인지역과 지방 상권 위주에서 서울 중심 핵심상권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지오」 올해 220억 목표
98년 F/W시즌 런칭해 볼륨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중인 이지오(대표 우재성)의 「이지오」는 올해 매출을 2백2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지오」는 작년 상반기 까지 20대 초.중반의 젊은층 타겟으로 상품을 전개했으나 F/W시즌부터 30대 후 반까지 타겟층을 확대했다. 이는 한정된 소비자를 타겟으로 하면 볼륨화에 한계 를 가진다고 판단, 대중화된 브랜드로 입지를 넓혀나가기 위함이다.
유통망은 현재 백화점 18개 전문점 4개 대리점 5개 직영점 1개로 총 28개 매장 을 운영 중이며 올 S/S시즌에 대리점 4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상품 구성은 수트:단품류가 65:35로 수트 비중이 높다. 특히 수트 라인은 작년 F/W시 즌부터 실루엣을 넉넉하게 만들어 30대 중반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있다.
수트 판매율은 총 1만4천장 기획에 작년 12월까지 8천4백장 판매돼 60%를 나타 냈다. 연계 판매되는 니트 아이템이 2만2천장 기획에 1천5백장 판매돼 68%의 판 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 S/S시즌에는 니트비중을 전년도 15%에서 30%로 두 배 늘리고 가격대도 8만~2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패션비즈 3월호에 게재 되어 있습니다.
김숙경 발행인 mizkim@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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