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라방에서 브랜드로” 그립, AI 기반 크리에이터 플랫폼 진화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
그립컴퍼니(대표 김한나 김태수)가 올해 크리에이터의 브랜드 사업화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커머스 크리에이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그립 파트너스 데이’에서 “라이브 커머스는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커머스 크리에이터 중심의 새로운 유통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그립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프로덕트, 팬 기반 마케팅, 비즈니스 지원 측면에서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립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2021년 약 1조원 규모에서 지난해 4조7000억원까지 성장했으며, 2026년에는 6조원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해로 설정하고 크리에이터의 성장 지원과 함께 글로벌 진출 전략도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핵심 축으로 ▲AI 기반 방송 설계 및 판매 분석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간편 결제 시스템 ‘그립페이’ ▲카카오 협력 광고 플랫폼 ▲상품 자동화 소싱 솔루션 ‘그립원’ 등을 제시했다.

2026 그립 파트너스 데이 현장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커머스 크리에이터의 방송 준비부터 사후 판매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방침이다. 방송 전략과 스크립트 작성은 물론 15초 단위 채팅 분석을 통해 자주 묻는 질문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방송 중 매출 발생 구간과 고객 이탈 지점을 분석해 개선 포인트를 제공한다. ‘그립 스튜디오’를 통해 상품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가 구매 전환율이 높은 썸네일과 프로모션 문구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모회사 카카오와 협력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 확대에도 나선다. 이 밖에도 항저우, 오사카 등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해외 라이브 셀러 협업 방송과 현지 특화 상품 판매 등 글로벌 라이브 커머스 모델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그립 대표 크리에이터들의 실제 운영 사례도 공유됐다. ‘쓰리백’ 채널을 운영하는 백운섭 이지텍 대표는 그립 입점 이후 실시간 팬 연결과 단골 기반 반복 구매 구조를 구축하며 단일 방송 거래액 5억원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PB 상품 개발과 글로벌 크리에이터 협업 등 브랜드 확장을 통해 거래액 기준 월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커머스 크리에이터 ‘흥정대황군’으로 활동 중인 가수 황인선 역시 첫 거래액 50만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실시간 방송에서 억대 매출을 기록하는 톱 크리에이터로 성장했다. 그는 “고객이 가격과 상품 구성에 직접 참여하는 실시간 흥정 방송을 통해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그립의 데이터 기반 지원과 MD 협업을 통해 상품군 다양화를 이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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