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벨 노하우, 네트워킹까지··· 꽉 찼던 '제1회 패션비즈 실무세미나'

패션비즈가 주최한 제 1회 ‘실무세미나 – 앤더슨벨 O2O 전략편’이 지난 1월 15일 강남역 부근에서 진행됐다. 총 40명의 패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앤더슨벨의 전략을 듣고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쇼 인원이 일절 없이 진행됐고, 참석자 전원이 세미나 종료 시간 9시 이후까지 남아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세미나는 1부 앤더슨벨 O2O 전략 공유(연사 최재원 앤더슨벨 리테일팀 부장), 2부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앤더슨벨의 온라인 & 오프라인을 총괄하는 최재원 리테일팀 부장이 나와 △온오프를 동시에 운영할 때 필요한 O2O 전략 △해외 진출 전략 △신규 고객 확장 전략에 대해 나눴다.
특히 O2O 전략에 대한 내용을 풍부하게 공유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운영함에 있어 생기는 체계적이지 않은 가격 정책, 자사몰 하락, 플랫폼 MD와 브랜드 담당자 간의 입장 차이 등 여러 문제를 놓고 이를 앤더슨벨이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 과정과 효과를 보여줬다.
연간 캘린더 도입 등 실질 O2O 전략 공개
대표적인 내용은 연간 프로모션 캘린더 사례였다. 앤더슨벨은 연간 프로모션 캘린더를 도입해 자사몰과 플랫폼의 프로모션 기간을 전략적으로 설계했다. 메인이 되는 프로모션을 중심에 두고, 이외 유통에서는 겹치지 않는 다른 콘텐츠, 서브가 되는 다른 상품에 대한 프로모션 등을 진행했다. 고객을 몰아가기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줌으로써 더 잦은 구매를 일으킬 수 있었다.
참석자 Q&A로는 ‘앤더슨벨의 재고 전략’ ‘기획 및 발주 전략’ ‘영업 입장에서 CEO와 디자이너를 설득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연사인 최재원 부장은 “보다 빠른 테스트를 위해 2026 S/S 컬렉션을 2025년 12월 부터 발매하고, 첫 2주간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오더 전략을 짜 적중률을 높이고 재고를 줄였다. 결국 테스트를 앞당김으로써 시즌 적중률을 높였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해외 진출 전략 파트에서는 홀세일에서 D2C로 변환하는 전환기에 있는 앤더슨벨의 현황을 공유했다. 홀세일의 장점과 단점, D2C를 함에 있어 진행한 시도와 이에 대한 성과를 이야기했다. 최 부장은 현재 앤더슨벨이 홀세일과 D2C를 병행하고 있는 현황과 D2C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자사몰 통한 외국인 유입, 비법은 ‘데이터 확보’
참석자 Q&A로는 ‘나라 별 진출 전략’ ‘자사몰 통한 해외 고객 접근 가능성’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최 부장은 “현재 앤더슨벨이 집중하고 있는 건 미국 시장이다. 현재 미국 소비자들이 어느 나라보다 ‘K’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져있는 상태다”라고 답했다. 또한 플래그십스토어를 비롯한 한국 오프라인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놓치지 않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앤더슨벨은 선물을 주든, 할인 쿠폰을 주든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한 번이라도 앤더슨벨을 구매한 외국인들을 놓치지 않는다. 외국인들의 이메일을 등록하게 하고, 이메일로 자사몰에 가입하게 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쓰고 있다. 이렇게 쌓은 데이터를 통해 앤더슨벨의 소식과 프로모션을 공유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자사몰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 신규 고객 확장 사례에서는 롯데월드몰 잠실점 팝업 사례를 공유했다. 타깃하는 고객들의 유입 트래픽 뿐만 아니라 층별 소비자들의 행동 방식을 분석해 입점한 사례, 팝업을 통해 타깃하는 신규 고겍에게 맞춰 어떻게 공간과 상품을 구성했는지 설명했다. 실제 앤더슨벨은 기존에 남성 고객 비중이 80%가 넘는 브랜드였는데, 이 팝업에서는 남녀 구매 고객 비중이 55:45로 여성 고객이 크게 증가했다. 월 매출 또한 4억원을 기록했다.

2부 네트워킹 타임
40명 전원 네트워킹 참석, 고민 해결 시간으로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건 2부 네트워킹 시간이었다. 2부에서는 ‘브랜드 빙고’로 시작해 ‘테이블 별 질문 바구니 뽑기’ ‘세미나에 온 사람 중 질문하고 싶은 사람을 지목해 질문하는 전체 교류 타임’ 총 3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테이블 별 질문 바구니 뽑기 시간에는 ‘직무상 하고 있는 고민’ ‘내가 생각하는 패션업계 트렌드’ 등의 질문에 대해 한 사람씩 번갈아 이야기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직무상 고민을 갖고 있던 담당자들이 업계 관계자들에게 다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마지막으로는 전원이 세미나 참석 리스트를 공유 받고, 이중 네트워킹을 하고 싶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주어졌다.
패션비즈는 ‘실무자들이 바로 업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서로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다양한 브랜드의 사례와 같은 직무 업계 관계자의 조언들을 통해, 올 한 해의 업무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브랜드 빙고 우승 테이블에는 아이소이의 리프팅 앰플스틱을 선물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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