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백 2000만원 시대’... 가격은 올랐는데 품질은 다운?

홍수정 기자 (hsj@fashionbiz.co.kr)
26.01.16 ∙ 조회수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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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 2000만원 시대’... 가격은 올랐는데 품질은 다운? 3-Image

사진=샤넬코리아 공식몰 캡처


샤넬코리아(대표 클라우스헨릭베스터가드올데거)의 럭셔리 브랜드 ‘샤넬(CHANEL)’이 지난 1월 13일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올해 에르메스를 비롯한 다수의 럭셔리 브랜드가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샤넬 역시 이에 동참했다. 특히 샤넬은 지난해에만 두 차례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인상을 단행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오늘이 가장 저렴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샤넬코리아는 가방 제품 가운데 ‘클래식 맥시 핸드백’의 가격을 기존보다 7.5% 인상해 현재 2033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로써 이른바 ‘샤넬백 2000만원 시대’가 도래했다. 이 밖에도 ‘클래식 11.12 백’은 7.4% 오른 1790만원, ‘보이 샤넬 스몰 플랩 백’은 7.5% 인상돼 106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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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좌)틱톡 계정 @gracezyzhang / (우)틱톡 계정 @grace_nagib 캡처


가격 상승 소식과 함께 샤넬은 최근 해외 SNS를 중심으로 ‘제품 품질’ 논란이 불거져 국내외로 고객들의 민심이 더욱 흔들리고 있다.


틱톡커 그레이스 장(@gracezyzhang)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구매한 샤넬 가방의 오픈 장치가 떨어졌다”며 제품 품질 문제를 제기했다. 또 다른 틱톡커 그레이스 나깁(@grace_nagib) 또한 “구매한 지 2년도 되지 않은 샤넬 가방의 로고가 탈락됐다”며 품질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다만 그녀는 “프랑스 파리 본사에 수리를 맡겼고, 해당 서비스에는 만족했다”라고 밝히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처럼 샤넬은 잇단 가격 인상과 함께 품질 논란까지 겹치며 소비자 여론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 이후에도 럭셔리 브랜드 매장에서는 여전히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며 “핵심 고객층은 가격보다 제품의 희소성에 더욱 민감해 가격 상승에 대한 반응이 비교적 담담한 편”이라고 전했다.

홍수정 기자  hsj@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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