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로피아나, 2026 S/S 캠페인 공개… 절제된 연출 선봬

김현수 기자 (laceup@fashionbiz.co.kr)
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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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피아나, 2026 S/S 캠페인 공개… 절제된 연출 선봬 28-Image


LVMH(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로로피아나(Loro Piana)’가 2026년 S/S 캠페인을 공개했다. 포토그래퍼 마리오 소렌티가 촬영한 이번 캠페인은 강렬한 연출 대신 빛과 공간, 인물의 움직임에 집중해 화면 속에 자연스러운 긴장과 여운을 담았다.

 

촬영은 프랑스 남부 콜롱브 도르와 마그 재단에서 진행했다. 예술가와 사상가들이 오랜 시간 머물며 교류해온 이 두 공간은 꾸밈없이 펼쳐진 풍경과 여백으로 캠페인의 분위기를 이끈다. 생폴드방스 특유의 돌담과 언덕, 열린 하늘은 컬렉션을 설명하기보다 감각적으로 드러내는 배경이 됐다.

 

지중해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 마을 생폴드방스는 돌과 하늘, 자연과 건축이 조용히 맞닿아 있는 장소다. 구불구불한 골목과 석회암 벽, 감귤과 소나무 향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2026 S/S 컬렉션은 인위적인 연출 없이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캠페인은 이 지역이 지닌 여유와 깊이를 따라가듯, 절제된 움직임과 시선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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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자키 후퍼, 롱 리, 바스코 루익스, 아와르 오디앙, 빙크스 월턴은 컬렉션을 입고 공간을 거닐며 벽과 정원을 채운 예술 작품과 호흡한다. 샤갈의 프레스코화와 자코메티의 조각 사이, 미로의 조각 정원과 분수 곁 그리고 마그 재단의 라이브러리 내부까지 각 장면에서 2026년 S/S 컬렉션은 공간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자리한다.

 

부드럽고 유연한 실루엣과 생동감 있는 컬러, 풍부한 소재감이 특징인 이번 시즌은 돌 벽과 타일, 온기 있는 실내 공간, 지중해 풍경을 담은 커다란 창을 배경으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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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laceup@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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